석가모니불

2007. 6. 9. 22:3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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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로는 사캬무니(Sakyamuni)이며, '석가족의 성자'라는 뜻이다. 불교의 교조로서 석가, 석존(釋尊) 등으로 약칭하기도 한다.

기원전 623년 중인도 가비라국 성주 정반왕의 아들로 태어났던 역사적 실존 인물로서의 부처님이다. 그는 룸비니 동산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났는데, 태어나자마자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며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이라 외쳤다고 한다. 그가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 마야 부인이 죽자 이모인 마하파사파제가 양육하였다 한다. 석가모니의 어릴 때 이름은 싯달타였고, 19세 때 선각왕의 딸 야소다라와 결혼하여 아들 라훌라를 낳았다.

그러나 성문 밖 나들이에서 인생의 고뇌를 깨닫고 출가하여 6년 간 고행을 하였다. 그는 이러한 고행을 통해 금욕만으로는 깨달음에 이를 수 없음을 알고 붓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깊은 사색을 하였다. 그는 보리수 아래에서 7일 만에 드디어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었으니 그의 나이 35세였다.

그 후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다섯 비구에게 설법한 후 가섭 삼형제, 사리불, 목건련 등을 교화하여 교단을 조직하고 깨달음의 내용을 전하였다. 그는 기원전 544년 북방의 쿠시나가라성 밖의 발제하 강변 사라쌍수 아래에서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편 후 열반에 들었다. 이 후 석가모니불은 불교의 교조로 숭배되며, 대웅전의 주존불로 봉안된다. 석가모니불을 나타내는 불상은 손모양이 특이하여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석가모니불을 나타내는 손모양은 그가 보리수 아래에서 마왕들의 항복을 받은 것을 나타내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다. 이 자세는 왼손 손바닥을 위로하여 단전 부근에 대고 오른손을 무릎에 얹어 아래로 내리 누르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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