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십계명

2007. 6. 26. 21:22일반/역사·영어·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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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기자 (http://my.dreamwiz.com/insight)

 

 

 

1. 시험공부는 그만, 실제로 써먹는 영어공부를

 

한국의 영어공부 상황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너나 할 것 없이 TOEIC, TOEFL, TEPS 등의 영어관련 자격시험 공부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신사도 토익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서 소위 '찍는 요령'을 배우는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고, 바람직한 일은 더더욱 아니다.

 

대학시절 때부터 직장생활 5년차가 넘었는데도 수험용 영어참고서를 붙들고 있다면 당장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할 것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기초적인 독해실력은 갖춘 것이다. 당장 자신이 근무하는 분야에 관한 영어잡지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보기 시작하라. 하루에 한 가지씩 흥미 있는 기사를 골라 그 내용을 노트에 영어로 짧게 요약·정리하라. 그리고 나서 남에게 설명한다는 기분으로 혼자 말해보라. 혹은 마음 맞는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라.

 

영어로 된 업무상 표현이나 취미와 관련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영어를 공부하는 목표이자 지름길이다. 당신의 영어실력은 평소에 활용해야만 늘게 마련이다. 죽기 직전까지 시험만 쳐서 영어실력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 결과는 허무할 수밖에 없다.

 

 

2. 영자신문 읽기를 습관화하자

 

앞서도 말했듯이 영자신문을 읽는 습관은 매우 능률적인 학습법이다. 그러나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자칫 이런저런 이유로 읽기를 게을리하면 펴보지도 않은 신문이 차곡차곡 쌓이고 만다. 처음 영자 신문을 대할 때는 우선 과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코리아 헤럴드의 경우 매일 20면씩 발행되는데 그 분량은 예상 외로 많다. 일단 1면부터 끝까지 신문을 죽 넘기면서 제목과 사진만이라도 들여다보며 대충 어떤 일들이 오늘의 중요기사인가 살펴보자. 그러고 나서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섹션으로 넘겨 기사 한두 개를 선택해 집중해서 읽는다. 선택의 기준은 '흥미가 가는 분야 위주일 것'.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바로 찾지 말고 대의를 파악한 후에 사전에서 확인한 후 큰 소리로 여러 번 읽어본다. 물론 매일 반복해야 한다.

 

 

3. 독해는 두 눈 부릅뜨고 능동적으로

 

독해는 물론 영어로 된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는 도구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영어작문을 위한 핵심적인 밑거름이다. 평소 영어로 쓰인 신문, 잡지, 인터넷 사이트를 볼 때 조금만 세심하게 살피면 여러 가지 유용한 표현을 찾을 수 있다. 피동적인 내용파악보다는 실제 활용을 고려한 능동적 읽기(active reading)를 해야 한다.

하나의 문장에도 여러 가지 좋은 표현과 문형의 예를 찾을 수 있는데, 평소에 능동적으로 독해를 하지 않으면 이를 놓치고 넘어가기 쉽다. 좋은 표현과 정연한 논리로 되어 있는 영문자료를 읽되 표현노트를 만들어 한-영 방식으로 예문까지 적어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표현노트는 자주 복습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4. 영작은 틈나는 대로

 

영작은 이메일이나 일기, 메모 등을 활용해 평소에 많이 해봐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틈만 나면 종이에다 뭔가 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영작할 내용이나 소재가 없다면 자신이 공부하는 독해나 청취 자료를 영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영어로 글을 쓰라는 것은 아니다. 조지

 

오웰의 'Politics and the English Language'(1946)에 나오는 영작의 기본원칙을 살펴보자.

 

1) Never use a metaphor, simile or other figure of speech which you are used to seeing in print.
신문이나 잡지에서 본 멋진 비유법을 함부로 쓰지 말라. 멋있게 보이기 위해 억지로 끼어 맞추면 대부분의 경우 원어민의 교정에서 삭제, 수정된다. 멋있는 비유라고 해서 무작정 본인의 영작에 쓰지 말고 정말 적합한 경우에만 아껴 쓰라.

2) Never use a long word where a short word will do.
어렵고 복잡한 단어를 열심히 외워서 자랑하고 싶더라도 함부로 쓰지 말라. 대신 쉽고 간단한 단어 위주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어려운 단어를 쓰기 전에 항상 읽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

3) If it is possible to cut out a word, always cut it out.
자신도 모르게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얼마나 많이 쓰고 있는지 깨닫기 위해, 일단 자신이 쓴 글에 있는 모든 형용사, 부사를 찾아 지워 보라. 그리고 다시 읽으면서 정말 반드시 필요한 형용사와 부사를 찾아서 추가한 뒤 원문과 비교해 보라.

4) Never use the passive where you can use the active.
수동태는 가급적 쓰지 말아야 한다. 항상 능동태의 'action verb'가 중심이 되는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5) Never use a foreign phrase, a scientific word or a jargon word, if you can think of an everyday English equivalent.
너무 어려운 라틴어 표현, 혹은 불어 표현을 자신의 단어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쓰지 말라.

6) Break any of these rules sooner than say anything outright barbarous.
영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글을 쓴다는 것을 명심하고 글 실력을 키우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의미전달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는 편이 좋다.

 

 

5. 청취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포기하지 말자

 

가장 큰 어려움은 투자한 시간에 비해 영어가 쉽게 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포기할지 말자. 임계치에 해당하는 듣기 훈련을 위해서는 하루에 1~2시간씩 대략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단 매일 청취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두고, 회화테이프를 들을 때는 반드시 스크립트가 있는 것을 구해 사용하자. 처음에는 스크립트를 전혀 보지 않고 반복해서 들은 뒤, 나중에 모르거나 들리지 않는 부분을 위주로 원문과 대조해 나간다.

 

또한 뉴스, 드라마, 영화, 소설, 코미디 등 되도록 다양한 자료의 서로 다른 억양과 액센트를 접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 영어청취는 어렵지만 가장 실용적인 분야임을 명심하자.

 

 

6. 회화공부는 일단 입을 최대한 활용할 것

 

회화는 청취를 통해 배워야 제격이다. 회화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회화교재 테이프의 일정한 의미단위 부분을 정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은 뒤, 똑같은 억양과 액센트로 비슷하게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가 높다. 필자들의 경험으로는 적어도 30~40번 정도 한 문단을 앵무새처럼 따라서 읽으면 거의 대부분의 표현을 입으로 외우게 되고, 실전에서는 이렇게 입으로 외운 표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풍부한 화제를 갖추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라. 기본적인 인사가 오간 뒤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은 종종 영어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특별히 나눌 만한 대화주제가 없어서인 경우가 허다하다.

 

 

7. 콩글리시를 두려워 말자

 

누구나 콩글리시를 거쳐야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하게 말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보면 문법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하거나 무조건 혼내기만 했다가는 언어장애를 불러오기 십상이다.

 

어른들의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다. 틀리더라도 사용빈도를 높이는 것만이 실력증진의 유일한 방법이다. 콩글리시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말하며 틀리고 영문으로 오류투성이 글을 쓰는 것이 꿀 먹은 벙어리로 남는 것보다 백배 낫다. 그러다 보면 영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실용적인 회화나 영작에서는 빠르게 진전할 수 있기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작더라도 자신의 영어실력 향상을 느끼거나 하나둘씩 자신이 쓰는 문장의 틀린 곳을 찾아내는 기쁨은 영어공부의 강력한 동기유발이 된다.

 

 

8. 자료는 편식하지 말자

 

영어에도 종류가 있다. 영국식, 미국식, 한국식 등 지역 및 문화차이에서부터, 같은 지역이라도 글로 쓰느냐 말로 하느냐, 공손한 표현이냐 친하게 지내는 사람끼리만 쓰는 말이냐 등 영어의 사용상 분류는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영국식 표현만 많이 외운다든지, 문어체만 많이 습득하고 실용회화표현을 게을리한다든지, 공손한 표현만 외운다든지 하는 '절름발이 영어'. 한국 기성세대들의 영어는 상당수 이런 한계를 안고 있다. 이는 수십 년간 한국의 영어교육이 문어체와 단어 위주의 '편식'을 강요해온 탓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전을 많이 펼쳐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항상 사전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영한, 한영, 영영, 동의어사전을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이미 아는 단어라도 꾸준히 펼쳐 읽으며 확인하는 것이 좋다.

 

9. 인터넷을 항상 활용하자

 

무궁한 인터넷의 바다에는 회화, 독해, 문법, 영작 등을 동영상이나 기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강의하는 곳이 널려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흥미를 주는 영어공부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경 변화다. 독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찾아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자신문과 인터넷을 병행해 활용하면 효과만점. 종이신문을 매일 아침 꾸준히 읽어 그날의 중요한 뉴스가 무엇인지 감을 잡고, 이를 토대로 인터넷을 이용해 독해를 확장시키는 방식이다. 주요 영어신문, 잡지, 실시간 뉴스사이트와 자신이 속한 분야의 전문지, 온라인사전, 검색엔진 등을 활용해 영어와 만나라. 큰돈 들이지 않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 하루라도 빼먹지 말자

 

영어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인들 상당수는 '제대로 영어를 습득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한다. 그러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언제 시작했는가 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오늘 갑자기 15시간 공부하고 15일 내내 노는 것보다 하루에 한 시간씩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수십 배의 효과를 가져온다.

 

영자신문을 구독하는 경우 매일 주요기사 1~2개를 정독하고 표현을 정리할 경우 30분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충분하지만 효과는 상당하다. 기사 하나에서 건질 수 있는 유용한 표현이 대략 10개라고 치면, 하루에 두 꼭지의 기사만 읽어도 20개, 한달이면 500개의 표현을 정리할 수 있다. 1년이면 무려 6000개의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것. '그까짓 30분'이라고 우습게 보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영어공부에 자발적으로 '중독'되는 시간을 정해보자.

 

<양승진 :: 코리아헤럴드>

영자신문 기자들이 말하는 영어  10계명


1.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조금씩 공부하세요.

2. 생활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영어로 생각하고 말해보는 습관을 기르세요.

3. 영어권 문화와 사고방식을 이해하세요.

4. 공부한 것을 실생활에서 자주 활용해 보세요.

5. 관용적인 표현을 익혀서 사용하세요.

6. 실생활에 근접한 단어를 외우세요.

7. 같은 날짜의 한국 신문과 영어 신문을 비교해서 읽어보세요.

8. 영어를 박자에 맞추어 큰 소리로 읽어서 리듬감을 익히세요.

9. 쉬운 단어로 간단하게 표현하세요.

10. 이태원이나 공항에 놀러가 외국인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이보영의 영어 학습 10계명!!!

1. 자신이 왜 영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그 목적을 분명하게 하자.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의욕이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법.

2. 장기전을 각오하자. 영어는 하루아침에 쌓을 수 없는 성이다.

3. 진지한 자세로 임하자. 왜? 영어는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4. 영어회화 동아리나 학원, 미국이나 영국 문화원 등을 찾아 다니고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해보자.

    영어를 쓰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

5. 자신의 실력을 시험 등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측정해보자.

    자기의 영어실력을 너무 낮거나 높게 알고 있어도 효율적인 영어 공부에 방해가 된다.

6. 어떤 일이든 기초가 튼튼한 것이 제일 중요. 풍부한 어휘량과 정확한 문법지식이 기본.

7. 미국에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들 만큼 자신의 눈과 귀에 영어가 끊이지 않도록 하자.

    세상에 처음 태어난 아기들이 말을 배우는 과정처럼.

8. 영어를 큰 소리로 말하는 것에 익숙해지자.

   큰 소리로 말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발음도 신경써서 하니까 좋아진다.

9. 자기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기회를 많이 갖자.

   떠오르는 생각이나 의견을 다시 한 번 영어로 생각해본다.

   일기나 메일을 영어로 쓰는 것도 좋은 방법.

10.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자.

     하지만 같은 실수를 세 번 이상 반복하지 말자. 똑같은 실수를 세 번 반복하는 것은 노력하지 않았다는 증거.

원어민 강사가 추천하는 영어잘하
 
기 10계명
 
 
 
1. 영어책을 1주일에 1권씩 읽어라.
 
 
2. 영자신문은 문장 공부에 도움이 된다.
 
 
3. 한글 자막없이 영어로 된 영화를 본다.
 
 
4. 영작은 꾸준히 하되 전문가에게 청삭지도를 받아가며 연습해라.
 
 
5.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친구를 사귀어라.
 
 
6. 친구와 간단한 생활영어를 연습해 본다.
 
 
7. 실수를 두려워 말라. 입을 열어야 실력이 는다.
 
 
8. 부모앞에서 배운 내용을 큰소리로 말해보아라.
 
 
9. 영미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해라.
 
 
10. 영어 마스터 강박증을 버려라. 모국어도 완벽하기 힘들다.

[School] 어린이 영어 지도 10계명  (2002.02.17)


1. 유아영어가 우주여행이라면 초등영어는 지구여행. 초등학교 때 체계적인 공부를 시작하자.

2. 아이가 하고 싶을 때가 영어교육의 적기(적기). 현명한 엄마는 기다릴 줄 안다.

3. 영어 공부는 즐거운 것. 놀면서 하자.

4. 비디오 보고 노래도 듣고. 시청각 자료를 십분 활용하라.

5. 매일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6. 영어는 마라톤. 1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조급한 마음은 버리자.

7. 친구와 함께 영어공부하면 놀이와 학습,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8. 언어와 문화는 별개가 아니다. 영미 문화를 맛보는 기회 제공도 엄마의 몫.

9. 절대 부담 주거나 무리하지 말 것.

10. 엄마가 소신을 가져야 한다. 뚜렷한 교육철학이 있는 엄마는 학습지 선택도 다르다.

※ 경기도 안양에서 어린이영어서점 ‘잉글리시 벅(English bug)’을 운영하며 인터넷 유아영어사이트 ‘쑥쑥’(www.suksuk.com)에서 필자로 활동 중인 염지숙(35)씨의 도움말로 작성했습니다.
 
토익공부 10계명

1. 학습전략과 전술을 수립하라

-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라. 그냥 오늘부터 영어학습 한다는 미련하고 원시적인 사고가 아니고, 지금부터 얼마 동안 어떻게 무엇을 학습할 것인가 하는 체계적인 전략과 전술이 없으면 열심히 하는 보람이 점점 줄어든다.
- 선배들의 조언을 전달해 주면, 전략은 모두가 동의하는 합리적인 방법과 기준으로 수립하고, 전술은 자신만의 방법과 스타일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할 전체적 계획은 기존 고득점자들의 경험을 받아들여 자신의 상황에 맞추면 되고, 학습방법이나 내용에 대한 부분은 본인의 취향과 선호를 분명히 수용하라.


2.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라
- 한마디로 LC나 RC 중, 또는 문법/리딩/독해 중, 아니면 Part 1~7 중 적어도 하나의 분야는 귀신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정말 자신있는 분야가 없으면 그것은 모든 것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이고, 이는 점수 올리기에 많은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신감 넘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런 강점을 이용해 학습에 시간분배와 학습순서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며, 단기간에 부족한 약점을 집중 보완해 순간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토익은 영어실력과 무관하다는 견해에 일부분 동조하는 것이다)
-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하나의 분야에서 귀신이 되고 나서, 부족한 부분에 전력을 다하는 형태의 전략적이고 단계적인 사고가 있어야 학습이 즐겁고 능률이 오르는 것이다.


3. 제발 교재 타령 하지마라
- 한마디로 어떤 교재로 인해 점수가 오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의 베스트셀러인 토마토와 이익훈의 100시간 학습 후 교재로 인한 점수 상승폭의 비교가 가능한가? 물론 절대 안된다. 이말의 핵심인 즉, 핵심은 교재는 자신의 스타일과 감성에 맞으면 그만이며, 이는 학습을 편하고 즐겁게 해주는 효과 이외의 것이 아니다.
- 절대 다수의 고득점자들은 실제 문법서나 기본서를 보지 않으며, 이미 대학 입학 수준의 문법 정도면 기본이 되었다고 판단한다. 본인의 경우 아주 핵심정리만 된 Barron's Toefl을 1회독 하였을 뿐(물론 지금은 별로 권하지 않는다), 이외에 교재라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대신 고득점과 실력을 동시에 원하는 학습자에게 Voca의 경우는 1권을 뽀개라고 권하고 싶다. 몰론 자신의 스타일과 감성에 맞으면 굿이다)
- 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원서를 보면서 그리고 TV를 통해 리스닝을 하면서 영어를 일생생활화 하지, 하나의 책에 자신의 인생이 달린 점수를 베팅하지 않는다. 영자 신문, Newweek, Time, Economist, Science, Financial Tiems 등등 인터넷 상에만도 교재와 자료는 넘쳐난다. 리스닝은 이제 왠만한 사람이면 원문을 보거나 들을 사회적 네트워크도 완비되어 있다. 이런 것 전혀 없던 10여 년 전에도 선배들은 토플 650점 토익 990점 받지 않았는가?


4. 자신만의 교재를 만들어라
- 3번과 관련이 있는데, 긴 학습시간에 접하게 되는 다양한 자료 중 파트별로 또는 분야별로 각 교재나 자료의 강점이나 자신만의 선호가 있는 이유를 발견하기 마련이다. 이런 다양한 것들을 종합해 자신만의 교재나 자료를 1권으로 분책 정리해 소장하고, 시험을 목전에 두고 다시 보고 또 보면서 학습하면 몸과 마음이 편해진다.
- 결국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 이익훈씨가 영어의 전반을 가장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이름없는 교재를 집필한 한 무명교수의 문법실력이 가장 뛰어날 수도 있다. 파트별로 아니면 단원별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발견해 조합할 정도의 시각이 있다면 고득점은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고득점자들은 절대 한사람이 토익이나 토플의 전부에 천재라고 평하지 않는다. 알면 알수록 개인별로 특정 저자는 한 분야에 강점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5. 가능한 문제를 많이 풀어라
- 우리의 목적은 고득점이지 유식한 영어문법이나 지식의 갯수가 아니다. 유창한 문법 설명을 하는 900점보다 명확하게 설명 못하는 980점이 더 나은 법이다. 말을 바꾸면 우리가 한글시험을 (외국인보다) 잘 볼것으로 상상하는 이유는 그냥 한글이 생활화 되어 익숙하기 때문이다. 국어문법은 설명 못하지만, 애매한 보기 중에서 답은 고를 수 있지 않은가? 문법의 정립에 집중하는 것을 지양하고, 실제 문제 상에서 답을 적을 수 있는 순발력과 감을 개발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라.
- 시험은 문제로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실제 왕년의 수십년 간 베스트 셀러이던 "아카데미 토플"이나 "이재옥 토플"을 고득점자들은 그다지 보지 않는다. 그들은 수년 전의 낡은 문제라도 실전문제를 통해 충분히 본인의 점수를 상승시킨 경험을 증명해 준다.
- 본인의 경우 01년의 토플을 준비하면서 93-95년의 기출 문법문제 만으로 학습을 하였다. 1회독 후에 받은 점수는 만점(물론 96년 후 문법 공부 한자도 하지 않았다) 밝혀두건대 문법책 한권 보지 않았으며, 기본서 없이 공부한 선배들이 대부분임을 명심하라.


6. 기본서와 문제집을 구분해 활용하라.
- 토마토나 이익훈이 대세라면 그것두 기본서로 좋다. 귿이 사고 싶으면 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 기본교재가 당신이 누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문제집을 많이 풀면서 실전에 익숙해 지고 시험상황과 유사한 경험을 하는 것두 중요하다. 문제수가 아주 많은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책이라도 컴퓨터 교재라도 아니면 복사본이라도 좋다)의 실전문제 수천개를 풀어보라.
-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기본서들은 문제보다는 문법설명과 저자의 이름을 활용한 강의식 설명에 의존한다. 말을 바꾸면 별로 실전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전준비를 위한 문제집 형식의 교재는 몇권 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면 충분하니, 부교재로 적극 활용하며 실전감각을 극대화하라. 서점가서 물어라. 문제수가 많고 잼있는 교재가 무엇인가 하고...가격도 괜찮고 문제수도 충분히 많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몇권의 문제집은 그들이 추천해 줄 것이다.
- 최근에는 공부를 즐겁고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들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 컴퓨터에 앉아 토익학습을 하는 온/오프라인 동영상 강의나 자습형 소프트웨어 교재까지 등장하고 있다. 학원에 가지 않고도, 아니면 책이 아닌 컴퓨터 상에서 토익학습(그것두 자신의 실력이나 특성을 고려한 학습 추천까지 해주는 훌륭한 교재)을 하는 이런 다양한 형태의 방법론을 사용할 수 있는 여러분들은 우리 선배들보다는 훨씬 혜택받은 사람들이다.



7.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을 고집하라
- 테이프를 뽀개건, 비디오를 신물 나게 보건, 아니면 라디오를 하루 종일 듣건 리스닝을 위해 본인이 선호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고집하라. 리딩을 입으로 하건 눈으로 하건 맘대루 하라.(물론 입으로 하면 플러스 효과가 있지만..) 이런 것들은 모두 스타일의 차이에 따라 선호를 구별할 수 있다.
- 본인은 찍찍이를 3개 정도 사용했지만, 어떤 이들은 전혀 원하지 않는 방법일 수 있다. 딕테이션 역시 많이 해봤지만 손아프다고 싫어도 한다. 딕테이션을 컴으로 하면 타이핑도 늘고 재미가 있을 수도 있으며, 그냥 편안히 않아 계곳 듣기만 하는 방법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핵심은 자신이 가장 즐겨하는 방법이 최선이라 말할 수 있다. 일단 상상으로 자신이 좋아할것 같은 방법을 먼저 시도하고, 이런 시도를 조금만 반복하면 자신만의 방법은 쉽게 발견된다.


8. 필요하면 미친 짓도 하라
- 본 사이트의 태양인님이 추천하는 학습법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학습할 때 항상 입과 귀를 놀리지 말라. 단어를 외워도 눈과 귀와 입을 동시에 사용하고, 각각의 신체 부위가 가진 오감을 최대한 살려서 학습하라. 길가다 보이는 한글을 영어로 작문까지 할 수만 있다면, 이런 것이 토탈학습 아닌가? 결국 많이 듣고 읽고 암송하고 생각하면 결국은 도가 튼다.
- 특히 지하철이나 길가는 시간, 그리고 짬짬이 자신이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나 방법을 마련해 학습하라. 여러분의 경쟁자들과 여러분이 도서관에서 학습하는 시간은 거의 동일하며, 남은 시간 중에 얼마나 많이 즐겁게 학습을 지속하는 가가 핵심 아닌가? 입과 귀와 머리, 가슴 등 우리가 학습할 수 있는 우리의 신체는 무언가의 방법으로 엮어 잇음을 본인은 수없이 경험했다. 한마디로 온몸을 이용한 학습을 하면 효율이 세배 네배로 간다.


9. 시험은 한번이라도 더 쳐라.
- 자신의 실력과 단원별 또는 파트별 강약을 파악하는데, 실전시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평균적으로 점수는 수개월에 한번 뛰게 되는 것이 통례이며, 개월마다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는 일은 고득점일수록 줄어들게 된다.
- 가능한 지속적으로 시험을 치면서 시험장에서의 요령이나 방법을 터득하면 점수가 더 올라가기도 한다. 아마 토익의 경우 시험환경에 충분히 익숙해 지는 것만으로 30-50 점의 상승효과는 있지 않을까 본인은 생각한다. 가끔씩 치는 시험은 본인의 고득점 가능성을 줄이게 됨을 명심하라. 다시 말하면 고득점을 받으려면 거의 미쳐야 한다. 눈만 뜨면 영어 생각에 시간을 보내야 하며, 시험대마다 요란법석을 떨며 준비를 하는 사람이 고득점을 받는다. 시험은 쉬울 지 몰라도 사법고시보다 토익/토플이 한 개인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을 수 없다. 시험비용 올랐다고 투정말고 소주 한잔 덜 마시면 되는 것 아닌가?


10. 영어를 생활하 하라.
- 수준급 이상의 고득점자들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 학습을 해 자신의 실력을 연마한 사람들이다. 매일 일정 시간 이상을 학습하면서 생활 속에 영어를 뿌리내린 사람들이다. 평균적으로 (학과공부와 병행해) 2-3년을 학습해야 토플의 경우 경지라 말할 수 있는 630(CBT 260이상)을 넘길 기본이 된다. (물론 요즘의 신세대들은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 시험과 상관없다고 회화 또는 구어 연습을 등한시 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못된다. 토탈학습을 하려면 영어로 된것은 무조건 학습하고 언제나 생각하고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느껴야 한다고 선배들은 하나같이 전하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났던 이들 고득점자들은 특별한 교재나 방법을 자신의 비결로 내세우지 않는다. 말을 바꾸면 본인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만들어 가면서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공부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능률 있게 하려는 노력만 있으면 결과는 반드시 달성된다는 것이다.

주변의 정보와 경향에 너무 민감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교재 한 권 보지 않고 고득점을 받은 선배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라. 모든 것은 당신의 가슴에 달려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