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단지 최적지는 “바로 대전”

2007. 9. 4. 10:11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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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단지 최적지는 “바로 대전”

30년간 R&D 집중투자로 기반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상당부분 갖추어진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규모의 투자없이 단기간 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다.

 

용역 결과 "5개영역서 앞도적 우위"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경쟁에서 대전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을 놓고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국 8개 지역간 연구개발경쟁력 등 5개 영역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전이 앞도적인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략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이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대덕특구지원본부와 대전시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첨단의료단지 성공 요인에 대한 8개 지역 비교분석에서 대전이 종합평점 4.6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부산(3.7), 송도(3.1), 포항(3.0), 대구(2.9) 오송(2.6), 원주(2.0), 제주(2.0) 순이었다.

 

  이 분석에 사용된 비교 항목은 △연구개발경쟁력 △가치사슬성숙도 △생활 문화 교통 환경 △글로벌 브랜드 △혁신거점 기관역량 등 5개.

 

  첨단의료단지 성공요인으로 꼽힌 5개 영역 모두에서 대전의 입지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고서는 해외 선진국의 의료산업클러스터의 경우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생활문화 교통 환경 등 여건이 우수한 대도시에 입지하는 공통점을 갖기 때문에 지난 30년간 R&D 집중투자로 기반시설 등 인프라가 이미 상당부분 갖추어진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대규모의 투자없이 단기간 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전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육성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술혁신 인프라 확충 등 3대 전략과 7개 사업의 육성모델을 비롯해 중개연구거점기관인 가칭 ‘첨단복합의료원’ 설립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와 같은 의료기술혁신 허브도시 구축을 통해 10년 후 600개의 의료기술기업 유치, 6조원의 의료산업 매출액을 창출하는 ‘세계 5대 의료기술 혁신클러스터로 도약(Medical Innopolis)’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대덕특구는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준비된 첨단의료복합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심포지엄, 토론회 등을 통해 대대적인 대전유치 당위성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후 청와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연구용역 결과물을 제출하고 대정부 협력채널을 가동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내년 1월 말까지 분야별(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추진모형 개발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세부추진방안을 수립, 입지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내년도 상반기중 타당성 검토 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전략 연구용역] 요약

 

대전 첨단의료복합단지 비전 및 목표

 

 

대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모델

 

타 지역과의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