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누구의 그리움 입니까?

2008. 7. 8. 13:3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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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의 그리움 입니까

                  
'감모여재(感慕如在)'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 꼭 얻는다는
말입니다 처음.중간.끝이 같으면
못이룰 게 없다는 말입니다.죽도록
사랑하면 그 사람이
내 앞에 꼭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부처님.보살님.덕높은 스님을 동경하고
그리면서 맑고 향기롭게 가르침대로
살면서 그 분들의 발자취
따르면 꼭 현신(顯身)한다는 말입니다.

당신은 삶의 현장에서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고 그리워 한 적 있나요?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없다면 오아시스 없는 사막입니다.

오늘,
오직 한 사람을 그리워 해 보세요.
눈물나도록
허공이 다 그 사람으로 보이고
눈이 시리도록 그리워 해 보세요.

그리움은
원초적 생래적 본성을 일깨웁니다.
침장(沈藏)된 맑은 사랑을 두둥실 뜨게 합니다.

당신은
누구의 그리움 입니까?




    당신을 향한 생각


    아미타부처님이시여!
    당신을 향한 생각이 내 마음속에
    일어날 때,우리로
    빛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어둠 속에서 방황하며
    애태우는 우리들 아미타부처님의 빛으로
    가득 채워 밝게 해주시옵소서.

    두려움과 근심으로
    살아가는 까닭은,집착과 탐욕심이
    가져다준 어두움 때문인 것을,

    아미타부처님,
    저희로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실망과 고통이 우리들 곁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빛이신 아미타부처님께서 저희 곁에
    계심을 모르기 때문이고,

    희망과 기쁨이 멀어진 듯한
    느낌은 빛이신 아미타부처님을
    멀리한 때문임을 알게 하옵소서.

    아미타부처님,
    저희를 빛 가운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빛으로
    하는 일마다 맺히는
    사랑의 열매를 보게 하옵소서.

    오늘도 당신의 향기가
    나와 모든 님에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언어의 향기
    모습의 향기
    사랑의 향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