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2008. 7. 11. 19: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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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경에 의하면,
    관세음보살님은 항상 극락세계의 주불인 아미타불(無量壽佛)의 좌보처(左補處)보살로 항상 적정삼매(寂靜三昧)에 계시면서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으시고(不離一步), 시방세계에 두루 모습을 나투시어(刹刹現身) 중생의 고난을 구해주시는 대성인이다. 관세음보살님은 남성과 여성의 성(性)을 초월한 분으로서 중생을 고난에서 구하지만 전해오는 바를 종합해보면 대체적으로 백의를 입고 오른손에는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왼손으로는 중생을 구원하는 감로수가 들어 있다는 정병(淨甁)을 든 천산천하에 유일한 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름다운 여인상으로 많이 나투고 있으니, 이는 관세음보살님은 온 우주의 일체중생의 대자대비한 어머니의 상징인 것이기도 하다. 또 관세음보살님은 인적이 끊긴 외로운 섬(海岸孤絶處)에 있다는 성산(聖山)인 보타낙가산(寶陀洛迦山)의 죽림원(竹林院)에서 상주 하면서, 고난에 처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설흔두가지의 몸을 나투고(三十二應身), 열 네가지 두려움이 없는 위력(十四無畏力)과 네 가지 불가사의한 덕(四不思議德)을 걸림이 없이 받아 쓰기도(受用無碍)하면서, 팔만사천의 빛나는 머리(八萬四千 迦羅首)와 팔만사천의 팔과 손(八萬四千母陀羅臂)에 항마(降魔)와 중생을 구원하기 위한 신기(神器)를 들고, 팔만사천의 청정하고 보배로운 눈(八萬四千淸淨寶目)으로 우주를 통찰하며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대자비로 항마를 위해서는 위신력(或慈或威) 을 보이며 우주에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이(分形散體) 몸을 나투워 고해중생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감응도교(感應道交)를 이루면 기도중생의 마음속의 구하는 바에 따라서 반드시 낙을 얻게(拔苦與樂) 해주는 대성인이시다. 고해대중이여, 이제부터라도 현세의 짧은 무상한 허욕에서 심기일전하여 마음을 비우고,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대자대비 관세음보살님을 가슴으로 영접할지어다. 그대 가슴에 마음을 비우고 오직 관세음보살님을 영접하면 그대의 가슴에도 관세음보살님의 대자대비심이 충만하게 되고, 그대의 초능력인 잠재의식이 관세음보살님을 의지하여 자가 발전을 일으켜 마침내 관세음보살님과 일체를 이루어, 그대가 지은 업의 윤회의 고통에서 반드시 해탈하여 살아서 마음의 평안과 소원의 성취는 물론이요, 세연이 다해 그대 홀로 저 세상의 먼 길을 외롭게 떠날 때, 반드시 관세음보살의 인도를 받을 것이다. 대자대비하신 구세주 관세음보살님시여 우주의 오직 한 분, 청정법신불의 화신이로다 관세음보살님시여, 업보의 윤회에서 고통받는 고해의 중생을 인도하여 주소서 이교(異敎)에 올바른 정신을 빼앗기고, 탐욕으로 올바른 정신을 빼앗긴 자들의 속안(俗眼)에 관세음보살이 어디 있느냐, 보이지 않는다, 하면서, 불신하는도다 믿음을 부정하는 어리석은 자들은 불신의 업보로서 하루 낮 하룻 밤에 만번 살고 만번 죽어야 하는 (一日一夜 萬生萬死)의 생사윤회의 고통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로다. 그러나 우리를 구원하는 분, 관세음보살을 믿는 중생들은, 어둠속에 대광명을 만나듯 관세음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살아서나 죽어서나 관세음보살님의 가호로 윤회의 업보가 소멸되어 마침내는 극락세계로 인도받아 영원한 영화속에 살 것이로다. 정업에 고통속에 신음하는 고해대중이시여, 아침에도 관세음보살님께 경배 드리고,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며(朝念觀世音菩薩), 저녘에도 관세음보살님께 경배 드리고,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는(暮念觀世音菩薩) 바른 신앙을 하시라. -글 출처/법철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