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제7권5/6 선신(善神)이 불법을 지킴

2008. 7. 18. 12: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능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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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엄 경

    능엄경:제7권5/6 선신(善神)이 불법을 지킴 이 말씀을 하고 나니 모임 중에 있던 한량없는 백천의 금강역사가 일시에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으니 저희들이 마땅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이렇게 보리를 닦는 자를 보호하여 성취하게 하겠습니다." 그때 범왕과 제석과 사천왕도 부처님 앞에 동시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아뢰었다. "참으로 그렇게 닦고 배우는 착한 사람이 있으면 저희들이 마땅히 극진한 마음으로 지성껏 보호하여 그로 하여금 한평생 동안 하는 일이 소원대로 되게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야차왕과 모든 나찰왕.부단나왕.구반다왕. 비사자왕.빈나.야가와 모든 큰 귀왕과 여러 귀신의 장수들도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도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을 보호하여 그들로 하여금 속히 원만함을 성취하게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일월천자와 바람을 맡은 신과 비를 맡은 신, 구름을 맡은 신과 우레를 맡은 신, 번개를 맡은 신과 연세(年歲)를 순회하는 신과 모든 별들의 권속들도 부처님 앞에서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도 그러한 사람을 보호하여 도량을 편안히 세워서 두려움이 없는 것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량없는 산신과 바다를 맡은 신과 일체 토지의 신과 물.육지.공중에 떠다니는 귀신과 만물의 정기 (精祇)들과 바람 맡은 귀신의 왕과 무색계천도 부처님의 앞에 합장하고 이마를 대어 절하며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희들도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을 보호하여 보리를 이루도록 하며 영원히 마구니의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그때 팔만사천 나유타 항하사 구지의 금강장왕보살이 큰 모임 속에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절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닦은 공업을 가지고는 오래도록 닦아서야 보리를 이루었건만 열반에 들지 아니하고 항상 이 주문을 따라다니면서 말세에 삼마지를 닦으며 올바르게 수행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이렇게 마음을 닦아 바른 선정을 구하는 사람이 만약 도량에 있거나 다른 데서 수행하거나 나아가 산란한 마음으로 부락에서 노닐더라도 우리 무리들이 항상 따라다니면서 그 사람을 잘 모시고 호위하겠습니다. 비록 마왕과 대자재천이 그 틈을 노리더라도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할 것이며, 모든 작은 귀신들을 이 착한 사람에게서 십 유순이나 먼 밖으로 떠나게 하겠으나, 저들이 발심하여 선정 닦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악마와 그 권속이 이 착한 사람을 침해하려는 자가 있으면 저희들이 보배의 철퇴로써 그 머리를 부수어 마치 작은 먼지처럼 가루로 만들고 항상 이 착한 사람으로 하여금 하는 일이 소원대로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