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삼부경/관무량수경:정종분(제十二절 두루 생각하는 관(普觀)

2008. 7. 18. 16:4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정토삼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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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제二편 관무량수경

    제二장 정종분(正宗分) 제十二절 두루 생각하는 관(普觀) 이 두루 생각하는 관을 할 때에는 다시 자기 마음을 일깨워, 자기가 서방극락세계에 태어나서 연꽃 속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았는데, 그 연꽃 봉오리가 오므라졌다가 활짝 피어나는 생각을 해야 하느니라. 그리고 그 연꽃이 피어날 때는 그 속에서 五백 가지의 광명이 나와 자기 몸을 비추고 자기 눈을 뜨이게 한다고 생각해야 하느니라. 그리하여 부처님과 보살들이 허공에 가득함을 볼 수 있으며 극락세계의 흐르는 물 소리와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와 보배 숲에 살랑거니는 바람소리와 부처님의 음성 등은 모두 한결 같이 十二부경과 똑같은 미묘한 법문을 연설함을 알 수 있느 니라. 그리고 선정에서 나온 뒤에도 그러한 생각을 깊이 기억 하여 잊지 않도록 해야 하느니라. 그래서 이와같이 관조(觀照)할 수 있게 되면 아미타불과 극락세계를 볼 수 있느니라. 그리고 이러한 것을 두루 관조함을 보관(普觀)이라 하고 열두째 관(觀)이라 하느니라. 그런데 이와같이 수행하는 사람은 아미타불의 무수한 화신 (化身)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과 더불어 항상 그 수행인 의 처소에 나투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