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수행] 광명 진언에 대하여

2008. 7. 20. 13: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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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http://cafe.daum.net/rhdwndnjsgytk/)



광명진언 해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드라바를 타야 훔

이 진언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비와 지혜의 힘으로
새로운 태어남을 얻게 하는 신령스러운 힘을 지니고 있다.
아무리 깊은 죄업과 짙은 어두움이 마음을 덮고 있을지라도
부처님의 광명 속에 들어가면 저절로 맑아지고 깨어나게 된다는 것이
이 진언을 외워 영험을 얻는 원리이다.

일찍이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는
그의 저서 <<유심안락도>>에서 이 진언의 공덕을 크게 강조하였다.

만일 중생이 이 진언을 두 번이나.세 번,
또는 일곱 번을 귀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업이 없어지게 된다.
또 중생이 십악과 사역죄 와 사중죄를 지어
죽은 다음 악도에 떨어질지라도 이 진언을 외우면
능히 해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그릇에 흙이나 모래를 담아놓고 이 진언을 108번 외워 그 모래를 시신 위에 흩거나 묘지 또는 묘탑 위에 흩어주면
비로자나 부처님의 광명이 망인에게 이르러 모든 죄업을 소멸시켜 줄 뿐 아니라
서방 극락세계의 연화대로 인도하게 된다.

비록 남이 지은 공덕을 자기가 받는 이치는 없다고 하지만,
인연만 있으면 생각하기 어려운 힘을 일으킬 수가 있다.
그러므로 진언을 외우고 보리를 뿌려보라.
곧 새로운 인연이 맺어질 것이다.

모래를 묘 위에 흩는 것만으로도 극락왕생하거늘,
하물며 진언으로 옷을 지어 입고 소리를 내어 외우면 어떠하겠는가?
모래를 흩는 공덕보다 진언을 외우는 공덕이
더 수승함은 말할 것도 없다.

실제로 원효대사는 항상 가지고 다니던 바가지에
강변의 깨끗한 모래를 담아 광명진언을 108번 외운 다음,
그 모래를 묘지나 시신 위에 뿌려 영가를 천도했다고 한다.

우리 불자들도 성묘 또는 묘사를 지내러 갈 때
이러한 모래를 준비하여 조상들의 묘 위에 뿌려줌이 좋으리라.

그리고 집안에 상을 당했을 때,
절에서 49재를 지냄과 동시에
그 49일 동안 집안에서 매일 광명진언을 외워주면 매우 좋다.

광명진언은
우리 자신이 만든 모든 부정적인 악업의 진동을
부처님의 지혜광명으로써 소멸시키고
빛의 상태로 변형시킴으로써

이 진언을 듣는 영가님들은 모든 죄업을 소멸하고
극락 왕생케 하며,
우리의 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악업의 때를 소멸시킴 으로써
모든 일이 원만대조화의 상태로 있을 수 있게 하는 제불보살의 총주이다.

이 광명진언은
올바른 의식상태에서 제대로 발성하면
내부에서부터 정묘한 진동을 일으켜 우리 자신을 정화시킨다.
그러므로 성급한 마음으로 아무 의미 없이 외우지 말고.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염송하면
그에 응한 효과는 틀림없이 나타나는 것이다.

광명진언을 외울 때
눈 ,귀 ,코 ,혀, 몸의 오관적 감각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감각을 초월한 세계에서는 엄청난 빛의 파동으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다음에 광명진언을 염송할 때
주의할 점 등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를타아 훔 」

옴은
모든 진언의 근본음이며, 옴자에서 귀명의 듯이 있다.
시방삼세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귀의하여
부처님의 광명가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외운다.

아모가는
내 마음의 북방에 항상 계신 불공성취불의 명호이다.
불공성취불은 성소작지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중생을 위하여 가깝게 사바세계에 모습을 나타내어
교화하시는 역사상의 부처님 곧 석가모니불을 가리킨다.

바이로차나는
내 마음의 중앙에 항상 계신 비로자나불 곧 법신불의 명호이며,
대일여래라고도 한다.
법신불은 부처님의 진리의 몸으로서,
마치 태양이 세간의 어둠을 없애고
일체의 만물을 성장 시키는 것처럼,
시방삼세의 온 우주법계에 두루 충만하여,
무한한 빛을 비추는 우주적 통일체의 상징으로서
‘광명의 부처님’을 가리킨다.
법신불은 법계체성지의 덕에 머무르며
일체 천지만물 속에 내재하는 불신으로 사람을 포함한
온갖 삼라만상의 근원이다.

마하무드라는
내 마음의 동방에 항상 계신 아촉북의 명호이다.
아촉불은 대원경지의 덕에 머무르며
우주법계의 만상을 명료하게 조견하고
중생의 번뇌를 퇴치하여
모든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보리심을 개발하여,
해탈케 하시는 부처님이다.

대원지경이란
우주법계의 법계의 만상을 여실하게 현현하는 지혜로
일체를 있는 그대로 아는 지혜이다.
이것은 부처님의 지혜를 청정한 거울에 비유하여 말한 것이다.

마니는
내 마음의 남방에 항상 계신 보생불의 명호이다.
아미타불은 묘관찰지의 덕에 머무르며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여 의심을 끊게 하고,
대자비로 일체 중생을 섭수하여 극락정토로 이끄시는 부처님이다.

즈바라 프라바를타야는
이상에서 말한 “부처님의 광명이여! 그 빛을 발하소서”라는 뜻으로,
이 부분을 염송할 때는
자신의 안으로부터 부처님의 광명이 솟아나와
사진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충만되어 있는 모습을 마음에 뚜렷하게
그리고 그 빛이 모든 방향으로 퍼져나가
이웃과 우리나라 전세계 우주법계로 두루 퍼져
모든 중생들이 그 빛 속에서 행복하고 평안한 모습을 심상화한다.

훔은
모든 진언을 마무리 짓는 근본음이여,
훔자를 외울 때는 이상에서 말한
오불의 지혜 광명이 자신 안에서 종합완성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모든 부처님들께
지극한 감사와 귀의를 다짐한다.

광명진언을 염송할 때는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하지말고,
염송중의 마음가짐은 모든 망상을 떠나
완전히 진언의 문자 위에 마음을 모아 심상화하면서
반복해서 108번이나 21번 등 형편에 맞게 외운다.

모든 진언은
우리 자신이 그 진언에 부여하는 상념과 감정과 의지만큼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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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즈바라 프라바릇타야 훔]

이 광명진언은 십악, 오역을 지은 사람이 두서너 번 듣기만 하여도 죄업이 모두 소멸하느니라. 또 십악, 오역 등 여러 죄를 많이 지어 그 죄가 세계에 가득 차서 죽어 지옥에 떨어졌더라도 깨끗한 모래에 이 진언을 백팔번 외워서 그 모래를 죽은 이의 시체나 무덤위에 흩어주면 모든 죄가 소멸되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계행이 구족한 법사를 청하라.

지장보살본원경에 의하면, 세상에 있을 적에 선인을 닦지 못하고 중죄를 지으니 사람이 명종한 뒤에 그 친족들이 망인을 위하여 일체 성사를 지으면 망인은 칠분의 일 공덕으로 왕생하며, 육분의 공덕은 그 친족이 얻는다 하였다. 또 상중에 법사를 청할 적에는 될 수 있는 대로 도행이 청정하고 지혜가 명철한 이를 택할 것이니 법사의 계행이 청정치 못하거나 법요의 의식이 분명하지 못하거나 사리를 탐하는 이는 중류가 신통으로 알고 실망하거나 회한하여 진심이 생기면 고취에 떨어지기 쉬우니라.

중국의 송나라 소흥년간에 유음의 어떤 사람이 딸이 죽고 한식이 되도록 천도하지 못함을 한하여 그 부모가 두발을 잘라 팔아 돈을 만들어 법사를 청하여 불사를 지으려 하였다. 마침 승려 오인이 문앞을 지나가므로 맞아들이고 불사를 청하였다. 그 중의 한 사람이 허락하고 금강명경을 독송하여 회향하고 떠나 가다가 노상에서 선행한 동반을 만나 주점에 들어갔다. 별안간에 문밖에서 소리하여 부르기를 경읽는 스님은 술을 마시지 말라 하였다. 승이 누구냐 물었더니 ‘나는 스님이 금강명경을 읽던 집 주인의 딸로서 오랫동안 어두운 데 빠졌다가 법사의 독경 공덕으로 죄업을 벗고 나오게 되었는데, 법사가 만일 술을 먹어 계를 파하면 나는 죄를 벗지 못하노라’하고 어디론지 가버렸다. 그 승려들은 이 말을 듣고 마침내 지계수행 하여 성도 하였다 한다.

제사 때에 살생하지 말 것이니, 살생으로 인하여 망인이 악보를 받게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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