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7. 23. 19:0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34일: 그대 반드시 성불할 것이오
* 나는 그대를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보살의 도를 행하여 반드시 성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법화경 상불경보살품-
상불경 (常不輕)보살이라는 수행자가 있었는데. 이 보살은 사람을 만나기만 하면 그 앞에 나아가 경건히 합장 경배하고 말했읍니다. ‘나는 그대를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대는 반드시 성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불경 (常不輕, 항상 경만하게 생각하지 않는)보살이란 이름까지 생겼읍니다. 사람들은 자기를 조롱하는 줄 알고, 욕설을 퍼붓고, 주먹질 하고, 막대기로 치려고 했읍니다. 그럴 때면 이 보살은 피해 달아나면서 연방 외쳤읍니다. ‘나는 그대를 경만 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말씀 듣고 우리는 깊이 생각할 것입니다. 싯달타가 성도하고, 다섯 수행자가 진리를 깨치고, 가난한 여인까지 성불하리라고 부처님께서 수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불을 남의 일, 특별한 일, 저 세상일쯤으로 생각하고 ‘나도 성불해야지.’하고 발심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용기가 없고 신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보살은 우리를 일깨우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이 성불할 수 있다. 데바닷타와 같은 두려운 죄인도 마침내 성불할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거듭거듭 나와 당신에게 수기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진정 우리 인생과 세계의 역사를 밝히는 영원한 희망의 등불입니다. 저 불멸의 등불을 바라보며 오늘도 우리는 힘차게 일어나 하루 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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