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6. 10:22ㆍ일반/금융·경제·사회
8월 27일 수요일 !
단합된 불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종교편향, 불교폄훼 반드시 없애야 합니다.
카페에 게시하시고 많은 불자님들 동참하길 홍보 바랍니다!
살아있는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여러분! 편안하십니까?
왜 누구 때문에 그렇습니까?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고,
우주와 역사도 내 몸과 나의 일생이 전부라고 하는데
우리가 투표를 잘못했다면
바로잡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이신 것이지요?
21세기는 생태와 문화 그리고 명상의 세기라고 말합니다.
이 셋을 가지고 있어야 국민소득 3만불의 선진국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이 사랑하는 문화!
우리 지구촌 가족들이 좋아하는 템플스테이에서의 참선명상!
이들의 출발도 또한 생태입니다.
모든 존재들이 제각각 제 맘 편하게 존재할 권리가 있고,
그것을 지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생태의 본디 모습을 그대로 지켜 주어야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발전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속이 가능한 발전 그것은 존재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마찬가지로 국가와 경제의 발전도 꼭 같습니다.
맞습니까?
이 명박대통령이 자랑하는 경부고속도로에 에쿠우스만 다녀야 합니까?
티코도 다니고 카니발도 다니고 아반테도 다니고 봉고도 다니고
트럭도 다녀야 제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불자 여러분!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대통령도 불자가 되어야 하고,
국회원도 불자가 되어 하고, 장관도 공무원도
모두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장미는 장미대로 제 빛깔을 뽐내고, 이름 없는 풀은 풀대로 제 향기를 가져야 합니다.
다양한 음색을 가진 이들이 곳곳에서 제 소리를 내어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교향악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인구 비율 비슷하게 능력에 따라 골고루 자리하기를 원하는 것이
우리 불자들의 마음 맞습니까?
단종교배는 좋은 종자를 얻어낼 수 없듯이
보은 인사나 특정종교, 특정 지역 ,특정학교 출신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조직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발전할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진정으로 이 명박 정부를 사랑하였기에,
이 명박 정부의 성공을 기대하기에
이런 요구를 당당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살아서 살아가기에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있음을 선언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할 말도 못하고, 틀린 걸 틀렸다 하지 못한다면 살아도 죽은 목숨입니다.
잘 못된 것은 잘 되게 하고, 삐뚤어진 것은 반듯하게 바로잡는 게
우리 불자들의 원력이요 , 자비행 맞습니까?
우리불자들은 실천하는 신행활동을 행복으로 여깁니다.
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너도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저 앞의 성공회도 잘 되고 소망교회나 순복음교회도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처럼 같이 잘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불자는 교회가 무너지라고 기도하거나
목사님이 개종하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역사를 바르게 인식해야 하는데 5천년의 역사를 60여년으로 줄여놓고,
문화와 세계화의 주재료인 국어를 외면하고 외국어에 몰입하고,
모두의 행복이 아닌 극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제 정책 이거 바로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제대로 된 정책 기조가 없다보니 출발부터 삐걱거리며
양극화를 더 심화시켜 결국 의사를 수렴하는 장치의 부실과
정책을 수행하는 기구의 모자람으로 나타나
소고기 수입협상, 영토문제 ,
고유가 대책, 국회를 통한 해결책 마련 등
국내외 현안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닙니까?
불자여러분!
저들의 고집스럽고 극소수만을 위하는 어리석은 생각을 바로 잡아줍시다.
사람들을 갈라놓고 싸우게 하는 말을 향기롭게 해 줍시다.
당당하고 솔직하며 나와 너 우리를 평화롭게 하는 행동을 하도록 일깨워줍시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된 목소리로 살아있는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외칩시다!
역사문화 바르게 하라!
생태경제 바르게 하라!
종교차별 중지하라!
물러갑니다.
*이 글을 릭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발원하며
내일 범불교도대회에 꼭 참석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연설문은 열린선원 가족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이렇게 최종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저의 원고(그것도 도움을 받은 것이지만)보다
훨씬 내용도 알차고 호소력 있으며
품위있는 원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연설하는 것이니만큼
호응도 잘해주시면 더 좋겠지요?
감사합니다.
내일 뵙지요.
열린선원지기 온누리 법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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