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놓아 버려라 / 원효대사

2008. 10. 7. 09:5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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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놓아 버려라  /  원효대사" 
                                           
옳다 그르다 
길다 짧다 
깨끗하다 더럽다 
많다 적다를 
분별하면 차별이 생기고 
차별하면 집착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옳은 것도 놓아 버리고 
그른 것도 놓아 버려라.
긴 것도 놓아 버리고 
짧은 것도 놓아 버려라.
하얀 것도 놓아 버리고 
검은 것도 놓아 버려라. 
바다는 
천개의 江 
만개의 河川을 다 받아 들이고도 
푸른 빛 그대로요 
짠 맛 또한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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