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 하는 이유

2008. 11. 3. 11:5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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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아야 하는 이유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는 모든 욕되는 일과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을 참아 나가면 행복을 얻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말을 깊이 음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은 인忍 자는 칼날 刀자 및에 마음 心자 를 붙인 글자 입니다 여기에서 마음심자는 우리 중생들의 마음 즉 탐진치 삼독심三毒心을 말하는 것입니다 무서운 삼독심을 억제함에는 무엇보다도
    지혜와 용맹스러운 칼날로써
    수시로 일어나는 삼독의 싹을 잘라 버리지 않고는 삼독심의 불길을 꺼버릴수가 없습니다 즉 칼날인자 밑에 마음심자를 받쳐서 언제나 우리 마음에서
    지혜의 칼날이 번쩍이도록 참아나가자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세상 사람들이 참지 않고서 제각기
    삼독심이 하자는 대로 내버려둔다고 하면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 까요 탐욕심을 참지 않는다면 살벌한 투쟁으로써 살아가기 힘들것이요 어리석은 치심을 방일한다면 시기와 살인과 방화등의 온갖 죄업이 만연되어
    온 세상은 금수들의 천지처럼 문란해지고 죄악의 세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간은 영지가 밝고 지혜가 많은 까닭에 삼강오륜이니 예의 염치니 하는
    윤리 도덕과 법률을 만들어 인간의 본능을 억제하고
    삼독심을 방지하는 까닭에 이만큼이라도
    사회질서를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사는 이 고해를
    사바세계라고 하셨습니다.
    사바라고 하는 뜻은 감인堪忍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의 고통을
    총괄하여 여덟가지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태어나는 고통이요
    둘째는 늙는 고통이요
    셋째는 병들고 앓는 고통이요
    넷째는 죽는 고통이니 이네가지를 생노병사라고 합니다
    다섯째는 구부득고求不得苦 이니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고통이요
    여섯째는 애별이고愛別離苦 이니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고통이요
    일곱째는 원증회고怨憎會苦 이니 원망하고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는 고통이요
    여덟째는 오음성고五陰盛苦 이니 색수상행식의 오온이 치성함으로써 쫓아 일어 나는 고통입니다 이 여덟가지 고통만은 부귀빈천과 영웅 호걸가인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면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세상에 태어난 이상에는 여덟가지 고통속에서 싫든지 좋든지간에
    참고 견디며 살아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옛말에 십년등하고 삼일마두영 十年燈下苦 三日馬頭榮 이라 했습니다 십년동안 등아래 형설의 고통을 참아야만 삼일동안 말머리의 영화를 본다 는 뜻입니다 또 옛날 당나라의 장공예는 가족이 9대가
    한집에서 살아 왔는데 고종 황제가
    장공예의 집에 행차하시어 묻기를 한집안에서 열명의 가족도 불만없이 살기가 어려운데 그대는 무슨 방법으로 9대의 자손들이
    한집안에서 살아왔느냐고 물은 즉
    장공예는 아무 대답없이 참을 인忍자
    백자百子를 써서 바쳤다고 합니다 그것을 본 황제께서는 감탄하시고
    칭찬하면서 많은 상을 내렸다고 합니다 백인당중태화 百人當中太和 라는 이 일화는 열번 백번을 참는 집안에는
    항상 평화와 행복이옴을 잘 일러 주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인욕경에 말씀하시기를
    「참는 몸이 항상 편안하며 집안이
    화목 함으로써 언제든지 기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참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있고 가정에는
    화목과 평화와 행복이 깃들 것입니다 때문에 일상속에서의 참는 연습은
    곧 자기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 by 종원스님 -
      실상을 살아오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 현실속에서 사소한 그리고 중대한
      문제속에서 ,,,
      참아왔는가를 사유케 하시는 말씀입니다
      뒤돌아 얼마나 많은 시간을 후회했는가 ?
      마하반야바라밀
      보디삿트와 합장 (),,,

          
          "구름이 산등성을 쉽게 넘어가듯이"

            영점 콩나라 팥나라 말 한마디에 죽었다 살았다 합니다. 말 하기전에 세번을 생각해 내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말이 말을 낳습니다. 말 뒤에 말이 따라오고 말 앞을 가로막아 말이 붙어 들어오고 생산성은 없고 소모성이 전부입니다. 아수라장입니다. 구름이 산등성을 쉽게 넘어가듯이 삶도 그렇게 쉽게 넘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말 하는 사람도 말 대꾸 하는 사람도 모두 다 영점처리합니다. 한목소리 내는 풍경소리가 마냥 그립습니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평생 조금은 부족해도 넉넉한 마음으로 함께 살아 볼 수 있다면 곧 극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