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 무명 (無明)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있다

2009. 2. 18. 10:2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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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 무명 (無明)으로 말미암아 죽음이 있다

 


* 무명(無明)으로 말미암아 행(行)이 있고 행으로 말미암아 식(識)이 있고、식으로 말미암아 명색(名色)이 있고、명색으로 말미암아 육처(六處)가 있고, 육처로 말미암아 촉(觸)이 있고、촉으로 말미암아 수(受)가 있고, 수로 말미암아 애(愛)가 있고、애로 말미암아 취(取)가 있고、 취로 말미암아 유(有)가 있고、유로 말미암아 생(生)이 있고, 생으로 말미암아 노사(老死)와 우비(憂悲) 고뇌(苦惱)가 있다.

욕심을 떠나 수행함으로써 무명(無明)이 멸(滅)하고 무명이 멸하면 행(行)이 멸하고......노사(老死)가 멸한다.

-대품 수계품 1-


‘무엇 때문에 나는 태어나서 죽어야 하는가?’

인류의 이 숙명적 문제에 대하여 부처님께서는 저 유명한 「십이연기」로서 투철히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벗이여, 저 「십이연기」를 보고, 행여 ‘어렵다. 골치 아프다.’하지 마십시오. 수학 문제 하나 푸는 것도 어려운데 죽음의 문제를 푸는 것이 만일 쉽다면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부처님께서 천신만고 탐구한 끝에 십이연기를 통하여  죽음의  근원을 드러내고 해탈의 길을 밝히셨다는 놀라운 사실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면서,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내 스스로 이 과정을 반드시 이수하리라.’ 이렇게 다짐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사실은, 이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두려운 숙명의 사슬이 여기에 이르러 산산히 깨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하기만 하면, 우리는 죽음의 사슬을 끊고 나와, 하늘을 나는 새처럼 영생불멸의 대 자유를 훨훨 춤출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