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말과 밝은 표정 - 광덕스님

2009. 2. 25. 00:2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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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말과 밝은 표정 - 광덕스님

 

“웃는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라는 말은 다들 아는 말이다.

그런데 기뻐하면서 기쁜 일이 생기는 것을 믿는 사람이 적은 것 같다.

우리는 항상 보다 밝은 표정을 하고 기뻐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밝은 표정이나 기쁜 말은 이것이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다.

표정이나 말에는 정신적 내용이 담겨져서 분위기를 만들고

그와 같은 분위기에 상응하는 일들을 끌어당기고 만들어 가는 법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 하나의 법칙이다.

뿌린 씨앗은 싹이 튼다는 법칙처럼 분명히 원인에 따른 결과가 있는 것이다.


밝은 말, 기쁜 표정은 반드시 밝고 기쁜 일들을 감응하고

현상으로 끌어 낸다. 말은 하나의 암시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마침내는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는 것인데 이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비관적인 말, 실패하는 말, 고통스러운 말, 불안한 말,근심스런 말들은

모두가 나쁜 말이다.  자기 주위에 그러한 어두운 운명을 끌어 당기기

때문이다. 아까운 일이다.


우리들은 항상 밝은 말, 좋은 말, 정신을 북돋아 주는 말, 행복을 암시해

주는 말, 또는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말을 써서 우리의 환경을 밝고 기쁘게

하여야 할 것이 아닌가.


하루 24시간 중, 우리들은 행복하고 기쁜 일을 더 많이 생각 하였는가?

또는 불행스런 일을 더 많이 생각 하였는가?

밝은 일을 더 많이 생각 하였는가? 어두운 일을 더 많이 생각 하였는가?


우리들의 생각 가운데 어떤 생각이 더 많이 차지하고 있는가를 살펴야 할

것이다.우리들의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는 생각이 하나의 힘이 되어서

그것과 유사한 것을 우리들 자신에 끌어 당기어 구체화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혹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밝은 생각으로 있고 싶어도 현실적 불안 때문에 그럴 수 없다.”할 지 모른다.

여기에 반야의 지혜와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현상은 허망한 것이고 실로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반야에서 볼 때

실로 있는 것은 감사하여야 할 충만한 축복인 것이다.


불행스런 현상에서 불행한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오히려 행운과 축복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자세로 바꾸는 것이 요긴한 것이다.


나타난 현상에 대하여 ‘나에게 축복이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라는

생각으로 대하고 현상은 어찌되었든 반야가 비춰주는 실상의 행복과

축복에 감사하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이러할 때 감사하는 생각, 기뻐하는 생각, 밝은 생각이 원형이 되어

우리 주변에 그와 같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끌어 당겨 실현하게 될 것이다.


경 말씀에는 “마음의 청정함을 따라 국토가 청정해진다.”하였거니와

우리는 이 가르침을 현실 생활 위에 항상 살려 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