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마경(維摩經)에 이르기를,…
2009. 3. 16. 11:2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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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維摩經)에 이르기를,…
『대저 '법'을 구하는 자는 '모든 법'에서 모름지기 <구하는 바>가 없어야 하며,
내지, <몸의 실상(實相)을 관하매> '부처'를 보는 것도 그러해야 하리니,
내가 '여래'를 관하매, 전제(前際)가 옴도 아니요, 후제(後際)가 감도 아니며,
또한 지금(現今)에 머무름도 없음이니라』 고 했다.
대의(大意)로 논하면,
ㅡ'부처 몸'과 '뭇 바다'가 가 없는 법계(無邊法界)에 겹겹이고,
《하나하나의 몸이 널리 일체를 모두 함용하여 가(邊)가 없어서,
<이 '한 몸은 '법계'로써 양(量)이 되므로>, 자·타(自他)의 경계가 도무지 없고,
<'법계'는 바로 '자신'의 두루함인지라>,
내외(內外)와 능소(能所)등 '범정의 집착'(情執)이 번듯하게 끊어졌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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