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3분 대승의 바른 종지

2009. 4. 22. 10: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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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되:"뭇 보살 마하살들이 반드시 이와 같이 그 마음을 항복받을지어다: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난생약태생, 약습생약화생, 약유생약무색, 약유상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아개영입 무여열반이멸도지.

'존재하는 일체의 중생의 종류인,알에서 태어난 것,모태에서 태어난 것,물에서 태어난 것,갑자기 태어난 것,형태가 있는 것, 형태가 없는 것,지각이 있는 것,지각이 없는 것, 지각이 있는 것ㄷ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닌 것,이것들을 내가 다 남김없이 온전한 열반으로 들게하여 멸도하리라.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중생득멸도자'

이와 같이 헤아릴 수 없고,셀 수 없고,가 없는 중생들을 내 멸도한다 하였으나,실로 멸도를 얻은 중생은 아무도 없었어라.'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 즉비보살.

어째서 그러한가?수보리야!만약 보살이 아상이나 인상이나 중생상이나 수자상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견해를 사경하면서 첨가한다는 것은 대단히 불경스러운 일이겠으나 獨수리는 제3분 "대승의 바른 종지"에서 금강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깔끔하게 끝냈다고 생각한다. "無我(무아)로 회귀하자" 보살이 四相을 가지고 있으면 보살이 아니다. 금강경은 지우개다.범소유상 개시허망의 검으로 나(我)를 배고 배어 마침내 그 흔적까지 모두 지워버리는...



    퐁당퐁당

    1

     

    1

    성품엔 본래 남이 없지만

    구하는 사람을 대하여 말해 준다.

    법(法)은 이미 얻을 바 없거늘

    어찌 깨침과 깨치지 못함을 걱정하랴.

     

    - 구마라다 -

     

    2

    항상 모든 감관(感官)에 응하여 작용하나

    작용한다는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온갖 법을 분별하여 따지지만

    분별한다는생각을 일으키지 않는다.

     

    - 혜능(慧能) -

     

    3

    이 법(法)은 둘이 없고, '마음' 또한 그렇다.

    도(道)는 본래청정하고 형상도 없다.

    그대들은 행여 조촐함을 구하거나

    마음을 비우려고 애쓰지 말라.

    '마음'은 본래 청정하여 취하거나 버릴 것이 없으니,

    각기 힘쓰라!

     

    - 혜능(혜능) -

     

    4

    오악(五嶽)은 가파른데도 높지 않고,

    사명(四溟)은 광대한데도 깊지 않으며,

    삼독(三毒)과 사도(四倒)인데도 범부(凡夫)가 아니요,

    팔해(八解)와 육통(六通)인데도 성인(聖人)이 아니네.

     

    5

    삼계(三界)가 오직 <마음 뿐>이요.

    삼라만상이 한 법(法)에 찍힌 것이니,

    무릇 보이는 형상은 모두가 마음을 보는 것이나,

    마음이 스스로가 마음이라 하지 못하므로,

    형상에 의해서 마음이 있는 것이다.

     

    ㅡ마조(馬祖)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