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종스님 게송
★불설일체법(佛說一體法)
부처님의 49년 설법이
★위도일체심(爲度一體心)
중생의 마음을 건지기 위한 것인데
★아무일체심(我無一體心)
나는 일체의 마음이 없으니
★하용일체법(何用一體法)
일체의 법을 어떻게 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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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산하비금로(圓覺山下非今路)
원각산 아래 한 길은 지금 길이 아니건만
배낭행객비고인(背囊行客非古人)
배낭 메고 가는 길손 옛 사람이 아니로다
탁탁이성관고금(濯濯履聲貫古今)
탁탁탁 걸음소리 예와 지금 꿰었는데
가가오성비상수(可可烏聲飛上樹)
깍깍깍 까마귀는 나무 위에 나는구나
※숭산스님께서 공주 마곡사 뒤편의 원각산
부용암 산신각에서 기도하신지 99일째 되는 날,
어떤 사람이 걸망을 메고 산길을 가는 것을 봤는데
까마귀가 그 곳에 있다가 날면서 까악까악 우는 걸
보고 그 자리에서 지은 게송입니다.
※숭산스님 : 1927년 평남 순천 출생,
1940년 평양공업학교졸업,1947년 마곡사에서 출가
1949년 동국대 불교학과 졸업,
1960년 대한불교신문사 초대 사장
1962년 비상총회 초대 의장
1966년 재일본 홍법원 초대 원장
1972년 재미 홍법원 개원,현재 화계사 조실
원각산하비금로(圓覺山下非今路)
원각산 아래 한 길은 지금 길이 아니건만
배낭행객비고인(背囊行客非古人)
배낭 메고 가는 길손 옛 사람이 아니로다
탁탁이성관고금(濯濯履聲貫古今)
탁탁탁 걸음소리 예와 지금 꿰었는데
가가오성비상수(可可烏聲飛上樹)
깍깍깍 까마귀는 나무 위에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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