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25. 09:2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74일: 사제(四諦)는 코끼리 발자취라 * 수행자들아, 모든 동물의 발자취는 다 코끼리의 발자취 속에 들어온다. 코끼리의 발자취는 그 큰 점에 있어서 동물 중의 으뜸이다. 수행자들아, 마치 이와같이 모든 착한 진리는 다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 (四諦) 안에 포섭된다. 그 네 가지란, 고(苦) 의 진리 · 고의 발생의 진리 · 고의 소멸의 진리 · 고의 소멸에 이르는 길의 진리이다. -중아함경 상적유경- 이것이 저 유명한 사성제(四聖諦)의 설법이거니와, 부처념의 교법은 엄연한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부처님의 교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는 작업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저러한 교법들은 공리공담이거나 철학적 이론이 아닙니다. 우리와 이 세상이 부닥친 모든 난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지혜의 사다리입니다. 사다리는 한칸 한칸 밟고 올라가야 하듯 교법 공부도 한칸 한칸 해 갈 것입니다. 그 제일 첫 단계가 원시 불교의 교법들입니다. 위에 나온 사제법은 석가모니 설법의 중심이 되어 온 원시 불교의 핵심입니다. 종전에는 이러한 원시 불교 교법을 스승불교라고 해서 경시한 폐단이 있었지만,천만 착각입니다. 원시불교를 모르고서 대승불교 알 수 없습니다. 요즘은 훌륭한 불서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불서들을 사서, 우리는 밤을 밝히며 공부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교법은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힘써 공부하면 우리 주변의 삿된 소리들이 곧 자취를 감추고 말 것입니다. 코끼리 발자취 안으로 들어오고 말 것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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