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부처님과함께]76일: 잠자는 버릇이 파멸의 문

2009. 7. 7. 09: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365일사자후를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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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일: 잠자는 버릇이 파멸의 문


* 잠자는 버릇이 있고 함부로 사귀는 버릇이 있고, 분발해서 정진하지 않고

게으르며, 걸핏하면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파멸의 문이다.

-숫타니파아타 사품-파멸-


한 마디로 불경이라 했지만 그 내용은 실로 다양하고, 그 분량도 엄청납니다.

대장경은 인류 문화의 가장 큰 유산이고 보고입니다.

그런 까닭에 한 권의 불경이 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불경 공부에 어려움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불경을 읽어야 하는가?’ 많은 불자들이 이런 곤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권의 간추린 통일 불경집이 나올 것을 기대

하면서 우리는 여기에 「세 가지 기본 불경」 을 제시하려 합니다.

 

「세 가지 기본 불경」이 무엇인가?

첫째, 「숫타니파아타」입니다. 「경집 (經集)」이라고 번역되는데, 초기

원시 경전 가운데 하나로서 부처님의 육성이 그대로 녹음 되어있는 듯한

흙 냄새 풍기는 토박이 경들의 묶음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이

「숫타니파아타」를 기본 경전으로 삼아 이경으로부터 출발할 것입니다.

 

둘째, 「금강반야바라멸다경」 곧 「금강경」입니다. 이것은 부파 불교의

모순과 한계를 뛰어넘어 대승의 지평을 여는 반야 사상의 기본 경전입니다.

셋째, 「법화경」입니다. 반야의 금강으로 일체의 삿된 세계를 부수고 그

 광활한 대지 위에 영원 불멸의 정토를 세우는 것이 법화경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구원의 붓다, 부처님을 만나고 성불의 수기를 받습니다.

이제 우리는 잠자는 시간을 줄이고, 부질없는 교체를 줄이고, 분발해서

 불경을 읽고, 불서를 연구할 것입니다.



♤ 강원 삼척 월천리 솔섬

       
      편지 
      시 : 윤동주 / 작곡 : 고승하 / 노래 : 안치환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 만 쓰자 
      그립다고 써 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 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 만 쓰자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 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