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家로 가는 길
2009. 6. 28. 20:0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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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山家로 가는 길 *
40년 전에는 이 길에 마차가 다녔다 오늘 가는 이 길은 운무가 길을 연다 솔내음 나는 길은 걸어가야 편안하다 산문밖에 차를 놓고 터벅터벅 나선다 더 깊은 산에는 운무가 산허릴 빗질하고 있다
도솔천(兜率川)에서 / 나그네 현림
일없는 길손이 청산을 찾아가니 청산은 식솔 업고 강물 속에 숨었다. 청산이 숨은 곳 여기던가 저기던가 심술궂던 바람도 오간데 없고 떠돌던 흰 구름만 물 위에 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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