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유념품/5장과 6장이 근본의 행을 따르는 사람 ...

2009. 8. 28. 21:2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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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구경 유념품

     

    제5장

    이유시제념  자신상건행  약기불여시  종불득의행

    已有是諸念  自身常建行  若其不如是  終不得意行

    이러한 생각 항상 있어야 그 몸이 언제나 씩씩하게 행하나니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하면 마침내 마음의 행을 얻지 못하리

     

    제6장

    시수본행자  여시도애로  약능오의념  지해일심락

    是隨本行者  如是度愛勞  若能悟意念  知解一心樂

    이 근본의 행을 따르는 사람 그리하여 애욕의 번뇌를 떠나리니

    만일 뜻의 생각을 깨닫게 되면 한 마음의 즐거움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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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생노병사의 팔고를 떠나서는 존재

    할 수 없다. 그르므로 팔고에서 벗어나기 위해 항상 생각을 해탈에

    두고 그 몸과 마음을 언제나 씩씩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정진하여야

    만 한다. 만일 목적과 수단을 달리하여 정행을 하지 못하면 마침내

    탐진치 삼독의 미혹에 빠져 전전히 윤전의 고락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목적과 수단이 같은 계.정.혜 삼학을 근본 수행으로

    하여 애욕의 번뇌를 떠나면 묘각의 법열을 깨달게 되고 여여한 본래

    마음의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라 하신다. 만약 계행을 어기고 생멸의

    인을 지어 불생불멸의 보리 열반의 결과를 원한다면 이는 동쪽으로

    향해 가면서 서쪽으로 간다고 하는 것과 같이 목적과 수단이 다르므로 

    결코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 ~나무아미타불


    가을 속으로 떠나는 하루





    깊어가는 가을 짧아진 햇살을
    늘리려는듯 몇안남은 매미소리
    시간을 돌리려는듯 구성지다





    비온뒤의 가을은 퇴색해가는 자연과
    성숙해가는 인간의 고뇌를 안고
    소슬바람에 사라져 가지만





    여름의 흔적을 일깨우는 매미의
    울음소리는 우리의 삶을 한번더
    뒤돌아 보게 하여주고





    가을 햇살은 이별 축제의 후원자처럼
    오늘도 하나의 물감을 던져주고
    뉘엇뉘엇 서산을 향한다





    지겹다는 장마도 짧다는 가을도
    모두가 짧은것을 세월이 대신
    먹어치우는 인간들의 고뇌와





    계절이 일깨워 주는 한해 한해의 명언들
    이 가을에는 우리모두 즐거운 것만
    기억하고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 행복한 중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