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를 바꾸는 秘方은 있는 것인가?

2009. 9. 1. 21:2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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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柱는 네 기둥이라는 뜻인데, 태어나는 연,월,일,시(정확히 말해 태아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탯줄을 자르는 그 시점)가 여기에 해당된다.

한 기둥마다 두 글자가 붙어 있으므로 네 기둥을 곱하면 八字가 된다

“태어난 사주 팔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부질없는 인생들이 그것도 모르고 공연히 스스로 바쁘게 뛰어다닌다” 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팔자를 고칠수 없단 말인가!

팔자를 바꾸는 秘方은 있는 것인가? 있기는 있다.

 

 



                                    첫째 방법은 積善을 많이 하는 일이다

한국에서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가들을 조사해 본 결과 공통점이 바로 적선이었다

적선을 많이 해야 팔자를 바꾸고 집안이 잘된다는 명제는 이론이 아니라 500년 임상 실험의 결과다. 당장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후손을 통해서 반드시 나타난다

 

 

 


                                     둘째는 눈 밝은 스승을 만나야 한다.

인생의 고비마다 가르침을 받아야 길이 열린다. 옛날 어른들은 훌룡한 스승을 만나게 해달라고 100일 기도를 드리곤 했다. 그 염원이 뼈에 사무쳐야 대 스승을 만난다고 한다

 

 

 



                                                 셋째는 명상이다.

              하루에 100분 정도는 매일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문제는 시간을 내는 일이다

                                    먹고 사는 일에 부대끼다 보면 …..

 

 

 


                        넷째는 명당에 陰宅(묘터)이나 陽宅(집터)을 잡는 일이다.

                            둘 중에 하나만 잡아도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 시대가 변하면서 해석을 달리하는 학자들도 제법 있다.

 

 

 

                                                    다섯째는 독서다

책을 읽으면 자신에 대한 성찰이 생긴다. 특히 운이 좋지 않을 때에는 밖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여기서 밖이란 넓은 의미의 밖입니다).나갔다 하면 좋지 않은 인연을 만나서 일이 더 꼬이는 수가 많다. 그럴 때는 집안에 틀어 박혀서 어느 책이라도 무조건 읽는 것이 상책이다. 10년 이상의 감옥 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도 독서하는 습관에서 길러진다.

 

 

 

                         여섯째는 자신의 命理을 알아 차리는 방법이다

                      팔자에 재물 복이 없는 사람은 월급쟁이가 최고이다

                    자신의 팔자를 대강 짐작하면 쓸데없는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여러분! 팔자를 고칩시다!!!

법은 현실의 것

 

부처님께서 사왓티 기원정사에 계실 때, 어느 날 꼬살라국왕 빠세나디가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세존의 법은 현재에서 번뇌를 떠나 시절을 기다리지 않고 통달하여 밝게 보며 스스로 깨달아 그 법을 증득하는 것입니다.

  세존의 법은 선지식이요, 반려(伴侶)로 악지식이나 나쁜 반려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소이다. 대왕이여.

  나의 법은 현재에서 모든 번뇌를 떠나며, 시절을 기다리지 않고 통달하여 밝게 보며, 자기를 인연하여 스스로 깨달아 아는 것이오. 그것은 선지식이요 좋은 반려로서 악지식이 아니오.

  나는 언제나 중생의 선지식이 되어 중생을 윤회에서 벗어나게 하고, 늙음과 병듦 · 죽음과 근심·걱정·슬픔이 있으면 현실을 떠나 시절을 기다리지 않고 현재에서 그 고뇌를 벗어나게 하며 스스로 깨달아 증득(證得)하게 하기 때문이오.

  대왕이여, 내가 마가다국의 왕사성 근처의 어느 산골 정사(精舍)에 있을 때 내 제자 아난다가 말하기를, '수행의 반은 선지식이나 좋은 반려'라고 말한 적이 있었소. 나는 그 때 아난다에게 말하기를, '선지식이나 좋은 반려를 수행의 절반이라 생각하지 말라. 선지식은 수행의 전부라고 생각하라'고 말했소.

  중생들의 생노병사와 인생의 갖가지 고통의 문제는 선지식의 가르침을 받아 깨달을 수 있고 벗어날 수 있는 것이오."

 


 

 바른 부처님 말씀을 알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깨달음에도 공식이 있다(훤일규암지음, 민족사)"를 읽기를 추천합니다.

 현재에서 괴로움의 소멸을 가르치신 부처님의 말씀을 회원님들께서 더욱 잘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