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供養]모시는 법문, 가르치는 법문

 

["선재동자"-출처는 모르겠습니다.^^]

 

 

 

 

 

[供養]모시는 법문, 가르치는 법문

법사님이 법문을 하실 때면 듣기에 따라

그 내용을 대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대중들을 모시는 입장에서 하는 법문과
하나는 대중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하는 법문이 그것입니다.


저는 법사님들의 법문은 가능하면

대중을 모시는 입장에서 하시기를 바라고 싶습니다.
그것은 중생은 미개하고 깨우침을 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완벽한 불성을 갖추고 있으며

반드시 부처를 이룰 위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수행 깊으신 법사님들이 조금 더 일찍 불법을 깨우쳤을는지는 모르지만,
'중생은 부처의 또 다른 이름이다'라는 부처님 말씀대로

중생은 부처와 조금도 다름없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중생은 모시고 섬겨야 할 대상이지

무식하고 무능해서 가르침만 받을 존재는 아닌 것입니다.

 

저 무지하게 보이고 보잘 것 없으신 것 같은 분들이

지금은 저희 앞에서 합장을 하고 법문을 들을지언정,

저 분들은 부처님 법문 잘 아는(?) 선지식, 법사님들보다

조금도 못나고 모자란 분이 아닙니다.

 

 

지금 법당에서 말하는 부처님 법이야 못할지 몰라도,

집에 가고 직장에 가시면

가정을 이끌고 이 사회를 꾸며 나가는데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분들이십니다.

 

 

어찌 국민이 없는 국가를 생각할 수 있으며,

어찌 중생이 없는 불국토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 모두 훌륭하시고 불국토 이룰 소중한 분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도량의 법문은

높은 자리에서 중생을 가르치는 법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 훌륭하신 분들을 더 큰 깨달음으로 이끌어 드릴,

모시는 법문이 되어야 합니다.

 

 

 

지친 마음을 안아 드리고 상처를 치유해 드려

세속에서 보리 이루도록 그렇게 해 드려야 합니다.

수행자들은 저 분들이 번뇌 속에서 땀흘려 일하시는 동안

그 공덕으로 편안히 부처님 법을 알게 되었지 않습니까.

저 분들이 부처님 법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세속에서 병들고 늙어가고 죽어가는 고통 받지 않으셨다면,

어찌 선지식이 태어나며 부처님 법이 이토록 찬란히 울려 퍼지겠습니까.

모두 범부라는 중생의 무량 공덕 아님이 없습니다.

법사님뿐 아니라 우리 모두 중생을 섬기고 나눠 드리는 법문을 들려 드립시다.

내가 하나 더 알아 내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부처님 법문 하나라도 더 모시고 나눠 드리는 마음으로 들려 드립시다.

저 분들 보리심이 쑥쑥 자라도록 도와 드립시다.

 

중생은 섬기고 공양할 대상이지,

경멸 당하고 내 아는 것 내 지식 자랑이나 들을 분들은 아닙니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요 기어코 더 큰 부처 이룰 분들입니다.

섬기고 공양하는 마음으로 법문을 들려드릴 때
중생의 보리심은 나날이 성장하고

가장 좋은 법문은 원만히 이 땅에 회향될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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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시아본사아미타불

마등령→비선대→금강굴→신흥사→설악동.....                               금강굴 암벽...금강굴 시간관계로 올라가지 안고 스쳐지나왔습니다..ㅎㅎㅎ                                            유명한   신흥사앞 좌상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