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만상이 본래 부처의 모습...(森羅萬象天眞同) / 관조스님 임종게

2009. 10. 16. 23:0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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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이 본래 부처의 모습...(森羅萬象天眞同)  / 관조스님 임종게


 

 

   삼라만상이 본래 부처의 모습인데     (森羅萬象天眞同)

 

   한 줄기 빛으로 담아 보이려 했다네   (念念菩提影寫中)

 

   내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말라       (莫問自我何處去)

 

   동서남북에 언제 바람이라도 일었더냐(水北山南旣靡風)

 

                            -관조(觀照) 스님의 임종게-    

                

  

 

 


 

인도 오릿사(Orissa)주의 소수민족 장날...


인도 중동부 오릿사(Orissa)주의 말칸기리 산악지대에
Bonda족, Gadaba족, Khond족, Sana족, Paraja족,
Naga족 등등... 약 10여 소수민족들이 섞여 산다.
주일이면 Mundiguda의 장날인 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
본다족' 여인들은 산에서 채취해 말린 나뭇잎을 한 자루씩
머리에 이고 있다. '빈디'라는 이름의 이 나뭇잎은 시장
주변의 식당에서 접시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10킬로그램 정도의 나뭇잎 한 단을 시장에 내다팔아 버는
돈은 2천원 정도... 이 돈을 벌기 위해 하루종일 산에서
나뭇잎을 채취해 말리고 장날 꼭두새벽 부터 일어나
20 Km 산길을 걸어온 것이다.



혼자 나서기도 하고...


보무도 당당하게...ㅎㅎㅎ





들판을 지나 길로 나서며 소수민족 끼리 만나고...








장이 열리는 날 새벽, 산길이 끝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동이 틀 무렵에 삼삼오오 산에서 내려와
시장으로 향하는 '본다족' 남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4시경
산속의 마을을 출발했다고 한다.



본다족 여인들...




개울도 건너고...






시장이 가까워지며 대로(?)로 나서게 되고...


드디어 시장 입구 도착.


승합차(?)를 타고 오기도 하고...


멀리서 버스를 타고 오기도 하고...

















어서 이리 와요~~~






마냥 즐거운 표정...


새로 마련한 새옷을 입고 곱게 단장하고...












의상이 다르다는 것 뿐 우리는 알 수 없는 소수민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