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형제를 위한 발원문

2009. 10. 27. 21:1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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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족과 형제를 위한 발원문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여기 다생 겁의 인연으로 만난 당신의 아들딸들이 모여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장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저희들의 안식처를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저희가 항상 바른 마음으로 삼보를 믿고 따르는 불자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우리 모두는 불성을 갖춘 존엄한 생명이며 다정한 법의 형제라는 사실에 눈뜨고 가정이 서로의 심성을 닦아 가는 수행의 도량이 되게 하시며 언제나 진실함과 공평과 선의 뜻이 여기에서 이루어지며 모두가 보살의 길에 들어, 서로 믿고 양보하고 참아내는 덕행을 배우게 하소서. 언제나 따스한 당신의 미소를 그리며 사랑과 순결로 새 인연 맺어 가는 복된 가정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크게 인자하사 중생을 구호하시고 대자비로 받아주시는 부처님! 항상 조촐한 저희 가정 위에 강림하사 저희 일을 증명하시고 저희들의 기원을 들어주옵소서. 지극한 마음으로 귀명례하옵고 발원하오니 마하반야바라밀하여지이다. 道文 혜산스님의 기도수행법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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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찬(古鏡贊)/박상주

 

 

달은 구름 속에 있어도

언젠가그 빛을 발하고

 

청산은 안개 속에 있어도

언젠가 그 푸름을 드러낸다.

 

거울이 흙 속에 묻혀있어도

언젠가 본래의 광명을 되찾고

 

연꽃이 물 밑 진흙 속에 태어나도

언젠가 밝은 달을 짝한다.

 

구름은 하늘에서 태어나

하늘 품에 노닐다 하늘로 돌아가고

 

물결은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 품에 노닐다 바다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