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문 플러스 영문/청화큰스님

2009. 11. 12. 20: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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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원 문

      청화 큰스님    


       온 누리에 충만하시고 영원히 상주하시며 언제나 대자대비로

      만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삼가 일체 만유의 근본이시고 바로 생명 자체

      이신 부처님께 지극 정성으로 발원하옵나이다.

       본래부터 맑고 밝은 저희 본성이 어쩌다가 어리석은 무명에

      가리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광명을 등지고 탐욕과 분노로

      오염된 인생고해를 헤매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천행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 뵙고 사무친 환희심

      으로 부처님께 서원하옵나니 부처님의 관음대비로 거두어 주시

      옵소서.

       저희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과 바른 말로써 살아가고자 충심으로 서원하오며

      한사코 위없는 불도를 성취하여 모든 이웃들을 구제하고자 지

      심으로 발원하옵나이다.

       바로 우주만유의 실상이시며 모든 중생의 고난을 구제하여

      주시는 부처님이시여! 부처님의 부사의하신 위신력으로 저희들

      의 심신이 강건하고 육근이 청정하며 가정과 사회가 평온하고

      나라와 온세계가 두루 태평하여 필경에 다 함께 생사윤회하는

      인생고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드리우시옵

      소서.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조상의 영가와 자매 질손 및 일체 친족

      들의 영가와 이 도량 내외의 모든 영가와 온 법계의 일체 영가

      들이 부처님 가호하시는 묘력으로 어두운 저승길에서 헤매지

      않고 다 함께 극락세계에 왕생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든 법계의 무량중생

      들이 본래 청정한 자성을 밝히고 불도를 성취하여 장엄하고 찬

      란한 연화장세계에 노닐며 다 함께 극락세계에서 영생의 복락

      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

       

      Lord Buddha-omnipresent and eternally abiding!

      Always ferry all sentient beings across the sea of suffering to the other shore with great compassion.

       Now we reverently pledge ourselves to the Buddha, the essence of all the myriad things and life itself.

      Originally clear and bright self-nature is unexpectedly covered with ignorance and strays away from the Buddha's compassionate illumination to the deluded ocean of suffering.  

      Now, by a stroke of good luck, we encounter Buddha's teaching and delightedly entrust ourselves to Buddha. Please accept us with the great compassion of Avalokiteshvara. 

      We wholeheartedly vow to live out Buddha's teachings with wholesome bodily actions, speech, and thought, and resolvedly attain supreme enlightenment and save all neighboring beings. 

      O World Honored one! You are the absolute reality of the universe. You alleviate the suffering of all sentient beings.

      With inconceivably mighty divine powers, please make us vigorous and clean our six senses. May serenity pervade home and society. May the country and the world be peaceful, and ultimately please release transmigrating beings from the cycle of birth and death with your great compassion.

      Lord Buddha, we invoke your divine protection for beings in the intermediate state-all deceased ancestors, all our kith and kin, and all the spirits around this place of practice. May all beings in the entire Dharma realm be reborn in the western pure land and be saved from wandering on the dark paths of the lower realms.

      Finally, may all the innumerable sentient beings of the entire Dharma realm clarify self-nature and attain enlightenment. May we abide in the magnificent and brilliant Lotus-treasury World, May we enjoy unending well-being and rapture in Sukhavati.

      Namo Amitabha

      Namo Shakyamuni

      Namo Avalokiteshvara

      Namo Mahaprajnaparamita

       

      * 영역문을 감수해주신 용수 스님께 깊이 감사 올립니다.

       

      달이 떳다고 전화를 주시나요/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김 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그려집니다

       

      간절한 이 그리움들을

      사무쳐 오는 이 마음을

      달빛에 실어 당신에게 보냅니다

       

      세상에!

      강변이 곱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흐르는 물 어디쯤

      눈부시게 부서지는 소리

      아~ 문득 문득 들려옵니다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나 신나고 근사하네요

       
       
       
      Mystic Heart(헤아릴 수 없는 당신의 마음) / 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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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소중한 것이란 무엇일까? ◈ 정말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 난 뒤에야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 손안에 있을 때는 그것의 귀함을 알 수가 없고 그것이 없어지고 나면 그제야 '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그렇게 아쉬움이 남는 것이랍니다.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아쉬움을 느껴보신 일이 있으십니까? 그 때 그냥 둘 것을~하면서 후회해 본 일이 있으십니까? 사람이란 그런 것이지요. 항상 손 닿는 곳에 있을 때는 모르고 있다가 내 손을 떠나고 나면 그렇게나 큰 미련으로 하염없이 아쉬워 하는 그런 것이 그것이 바로 사람의 모습이지요. 내 주위에 있는 이젠 없어도 될 것 같은 것들 이젠 더 이상 쓸모도 없고 없어도 그다지 아쉽지 않을 것 같은 그런것들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혹시나 그것들을 잃고 나서야 후회하게 되면 어떻게 할까요?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봐 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책을 읽을 적에 너무 눈앞에 바싹대면 무슨 글씨인지 알 수도 없듯이 소중한 것들도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느끼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때로는 내 주위의 모두를 잠시~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잃고 난 뒤에 아쉬운 미련에 매달리는 그런 모습 조금이나마 덜 겪어도 되겠지요.. - 하늘같은 마음 바다같은 눈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