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2009. 11. 16. 19:3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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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문 주제는 억겁의 시간을 두고 사람중생으로 태어 나게 되면 누구나 갖게 되는 영특한 분별지를 뿌리한 마음 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출가하여 산문에 들어서면 맨 처음 배우는 것이 초발심수행에서 사미의 길에 들어서면 치문(淄門)이라 하여 물들일 淄字를 써서 소위 “절집의 물을 들인다”라고 우스운 소리로 합니다만, 여기에 “八溢聖 解脫門”이라 하여 성인의 길에 들어 해탈 할 수 있는 여덟가지의 방편(예불, 념불, 지계, 간경, 좌선, 참선, 득오, 설법.)을 통해 성스러운 해탈의 길에 들어서는 방편에 대해 남겨놓은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여기엔 우리 신행의 일상이 담겨있다 할 것입니다.

禮佛者는 敬佛之德也요, 念佛者는 感佛之恩也며, 持戒者는 行佛之行也요, 看經者는 明佛之理요, 坐禪者는 達佛之境也며, 參禪者는 合佛之 心也요, 得悟者는 證佛之道也며, 設法者는 滿佛之願也니, 實際理地에는 佛受一塵이나 佛事門中에는 佛捨一法이니라, 然이나, 次 八事는 猶如四方四隅하니 闕一不可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부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부처님의 덕을 공경하는 것이요, 부처님을 념하는 것은 부처님의 은혜를 감사히 여기는 것이며 계를 지니고 지키는 것은 부처님의 행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며, 경을 보는 것은 부처님의 이치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며, 앉아서 선정을 닦는 것은 부처님의 경지에 달하고자 하는 것이며, 선을 참구하는 것은 부처님의 마음에 계합하고자 하는 것이고,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은 부처님의 도를 증득하고자 하는 것이며 법을 설한다는 것은 부처님의 49년 동안의 원을 원만하게 해드리는 것이니, 실제이지인 진여무상한 자성의 자리에서는 한 티끌의 도 아님은 받아들이고 용납될 수 없으나 일을 처리하는 불사문중에서는 한 법도 버리지 않음이니, 이 여덟가지의 일은 마치 네 방향과 네 귀퉁이와 같아서 하나라도 소흘하면 불가한 것이니 이전의 성인들도 그렇고 후세의 성인들에게도 이 도는 같은 것이다.


또한, 육바라밀을 함께 수행하여 행할 것이니 육조 혜능이 이르되, 공에 집착한 사람은 한 구석에 머물러 있어서 불법의 진수는 불립문자라고만 주장하니 스스로 迷함을 오히려 즐기거니와 불경을 비방하는 것 또한 죄장이 깊고 무거우리니 어찌 경계치 않겠는가? 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이 시간에 여기 모여 부처님의 덕을 공경하고 예경하며 위의 여덟가지를 우리는 동시에 하고 있음이니 이 얼마나 기막힌 시간이겠습니까?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수행을 하고 예경을 한다해도, 또 했다한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에 머물면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남들 다 놀러가고 피서 다닐 때 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근본의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노 보살님들이나 노거사님들 모두가 죽는 순간까지 큰 병없이 갈 때 잠자듯이 가는 것이 소원일 것이고, 가족 모두가 큰 병 큰 탈 없이 생활하기를 원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리 살다 죽으면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를 한번쯤 생각해 봐야합니다.

영원히 윤회가 없다는 극락을 가는 것? 이것도 아닌 것입니다.


부처님과 역대 조사들이 남기신 말씀을 외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잠자듯이, 큰 병 없이 가고자 한다면, 극락으로 직행을 하려면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곤지암에서 동서울 터미널만 갈려해도 차표 없이는 못 간단 말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이 여덟가지를 수행하는 것은 바로 가수 송대관씨의 노래처럼 차표한장을 손에 쥐어야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럼 이 차표는 돈으로 해결되는가? 아닙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과 만나서 법회를 보면서 말씀드렸던 바이나, 중생은 발등에 불 떨어져 화급하면 한마디라도 주옥으로 금과옥조로 받아들이지만, 지 뱃속 편하면 잠꼬대나 잔소리로만 듣게 되어있습니다.


지금부터 모두 부자가 될 수 있고, 모두가 극락가는 방법을 말씀드릴 터이니 여러분들은 맞뚫린 한쪽 귓구멍을 막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먼저 법정스님의 “텅빈충만”이라는 책에서 나온 구절을 들려드리겠습니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게 한다.


화를 다스릴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과 같은 부정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이 세상에 허물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도의 차이지. 큰 눈으로 보면 모두가 거기서 거기일 것이다. 

가해자 건 피해자 건 돌려세워 놓은 뒷모습은 모두가 똑같은 인간의 모습이고, 저마다 인간적인 우수가 깃들어 있다. 

문제는 자신이 저지른 허물을 얼마만큼 바로 인식하고 진정한 뉘우침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간의 자질이 가늠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도 금력도 명예도 체력도 사랑도 증오도 모두가 한때일 뿐이다.

우리가 어떤 직위에 일에 나아가고 물러남도 그런 줄 알고 진퇴를 한다면 분수 밖의 일에 목말라 하며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숲은 나목(裸木)이 늘어가고 있다.

응달에는 빈 가지만 앙상하고, 양지쪽과 물기가 있는 골짜기에는 아직도 매달린 잎들이 남아 있다.


때가 지나도 떨어질 줄 모르고 매달려 있는 잎들이 보기가 민망스럽다.

그 때가 되면 미련 없이 산뜻하게 질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빈자리에 새 봄이 움이 틀 것이다.


꽃은 필 때도 아름다워야 하지만, 질 때도 또한 아름다워야 한다. 왜냐하면 지는 꽃도 또한 꽃이기 때문이다.

죽음을 생의 종말로 생각 한다면 막막하다.

그러나 죽음을 새로운 생의 시작으로도 볼 줄 안다면 생명의 질서인 죽음 앞에 보다 담담해질 것이다.


다 된 생에 연연한 죽음은 추하게 보여 한 생애의 여운이 남지 않는다.


날이 밝으면 말끔히 쓸어내어 찬 그늘이 내리는 빈 뜰을 바라보고 싶다.”

- 법정 스님의<텅빈 충만>中에서 -


어생일각(魚生一角)이라, 육조스님의 적손이신 마조스님은 남악회상에서 좌선만 하면서 좌복을 일곱 개나 뚫었습니다. 

坐에 집착되어 마치 죽은 사람 같고 또한 목석으로 만든 등상(等像)같았다고 합니다.

그때 회양(懷讓)선사께서 조금도 진전이 없는 것을 보시고 묻기를,"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묻자 마조스님이"좌선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회양선사께서"좌선을 해서 무엇을 하려는가"라고 묻자, 마조스님은"부처가 되려고 좌선합니다"고 했습니다.


그 날 이후, 회양선사께서 마조가 좌선하고 있는 댓돌아래서 벽돌을 갈기 시작했습니다.

벽돌 가는 소리를 듣다 못한 마조스님이 "스님, 벽돌을 갈아서 무엇 하렵니까"라고 그 까닭을 묻자 회향선사는 "거울을 만들려고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마조스님은 아무리 생각하여 보아도 벽돌을 갈아서는 도저히 거울이 될 것 같지 않아 "벽돌을 갈아서 어떻게 거울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자 회양선사는"벽돌을 갈아 거울이 안되면 앉아만 있는다고 부처가 될 줄 아는가"라고 했습니다. 

마조스님이 다시"어떻게 해야 옳겠습니까"라고 묻자 회향선사는 "우차가 가지 않을 때에 소를 때려야 되겠는가, 수레를 때려야 되겠는가"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마조스님은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언하대오(言下大悟)"인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 시간에 여기에 계시면서 여덟가지를 한꺼번에 해치우고 계십니다만,


이리하는 동기는 어디에 있고 이렇게 하는 신심은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하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이 시간에  수레를 때리시나요, 소를 때리고 계시나요.

금강경에 수보리가 묻는 대목에 대해 자주 말씀드렸습니다만, 수보리가 부처님께 묻기를 세존이시여, 스승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 순간에는 아!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는데도 막상 경계에 떨어지면 그렇게 되질 않으니 어떻게 해야, 어디에 그 마음을 두어야 그 마음이 변치 않겠으며 순간순간 일어나는 온갖 마군의 경계에 끄달리는 분별심을 항복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는 대목이 나오지 않습니까?


여러분,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합니다. 결코 손가락을 보거나 손가락에 매이지 말고 일상의 내 마음을 순간순간 들여다 보면서 여덟가지의 수행의 뿌리를 몸에 익혀 수레를 때리는 어리석음보다는 마음 소를 때리는 농사에 익숙해지시기 바랍니다. 

 

종교의 본래 목적이 무엇입니까?

극락가기위해? 죽어서 천당가기 위해서?

모두들 손에 암표가 아닌 진짜 표를 손에 쥐시기를 바랍니다.


성불하십시오.

 



        천상의 뉴에이지 내 어린 시절 종로 ,명동 신촌 영등포에 가면 음악 다방이 즐비 했다 그때는 뉴에이지가 생소 했고 레코드나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게 고작이였다 또한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나이.. 빈 호주머니가 발길을 돌리곤 했다 어쩌다 공부하다 잠이 안와 라디오로 듣는 음악- 가슴 뭉클하고 애수 어린 진한 감동을 주었던지... 이젠 한국인이 줄겨듣는 베스트 100선 음악이 됐다 세월이 흘렀어도 우리가 만들어 가는 까페 블로그 홈피 음악 영상 시화 음악 없어서는 안되는 단골 음악이다 프랑스 마르세이유 출신 폴 모리아와 .프랑크 푸르셀 - 달콤하고 편안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폴 모리아와 .프랑크 푸르셀 - 뉴에이지 음악이 생소하던 70 80년대 시절 그들의 음악이 많은 방송 씨그널 음악으로 쓰이면서 추억과 감성, 감동을 주었던 폴 모리아와 .프랑크 푸르셀 - 그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던 프랑스가 낳은 위대한 음악가-세상을 떠나 고인이 되신 두 음악가의 음악은 컴이 없던 시절 우리 모두에게 꿈과 낭만을 주며 방송 쟈키의 단골 음악이 되곤 했다 Cherie/ Frank Pourcel MBC FM 심야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의 시그널음악에 사용되어 우리에게 설레임과 잔잔한 파문을 주었던 Franck Pourcel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의 시그널로 큰 인기를 끌었던 Adieu Jolie Candy - Franck Pourcel 동아 방송 영시의 다이얼 시그널 음악 In The year 2525 동양 방송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시그널 음악 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 /Paul Mauriat(폴 모리아) 김세원의 밤의 플랫폼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된 Isadora (맨발의 이사도라) -Paul Mauriat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씨그널 음악 Emmanuelle-Danielle Licari 국내 디제이의 대부.. 최동욱씨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줬던 동아방송 - Top Tune Show의 Pipeline /Chantays 시그널 음악 KBS 1 FM의 프로 "당신의 밤과 음악"의 시그널 뮤직 작곡가이자 피아노, 바순 연주자인 빌 더글라스는 뛰어난 음악성과 바쑨이란 악기의 음색이 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자연 친화적인 음악의 로맨티시즘 빌 더글라스- 당시 MBC장수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한밤의 음악 편지 - Le Concerto De La Mer(바다의 협주곡) 과 Dolannes Melody (도란의 미소)로 매혹적인 트럼펫 선율로 국내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쟝 클로드 보렐리- 오늘의 날씨 시그널 Music Box Dancer The Poet and I(시인과 나)로 유명한 프랭크 밀스의 아름답고 아침이슬처럼 영롱한 피아노 연주 . . 오미희의 가요 응접실 시그널로 소개되어 유명해진 스웨덴 출신의 피아니스트 Janne Lucas- Janne Lucas의 Boeves Psalm (보에베스 성가 )- La Foret Enchantee (마법의 숲)으로 유명한 소프라노 색소폰으로 국내에 재즈 열풍을 일으킨 케니지의 대표작 Forever In Love- 스위스 출신의 4인조 이지리스닝 연주 그룹 Sweet People-새 소리 바다 소리등의 자연음을 사운드로 활용하여 명상적이고 도시인의 지친 영혼을 편안한 휴식처럼 들려주는 Sweet People 모두다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우리에게 감동과 애수 어린 추억을 주는곡이다 라디오의 심야 프로그램 수많은 방송 쟈키가 탄생하고 수많은 음악이 사용되곤 했다 마치 별이 떨어지듯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다시 우리에게 진한 추억으로 다가왔던 음악- 그중에서 가장 장수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의 시그널음악-Merchi Cherie 세월이 흘렀어도 늘 그대로이다 흐르는곡- Merchi Cherie/ Frank Pourcel

        Isadora (맨발의 이사도라) / Paul Mauriat


        Franck Pourcel - In the Year 2525

        La Reine De Saba (시바의 여왕) /Paul Mauriat(폴 모리아)
        Adieu, Jolie Candy / Franck Pour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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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Wonderful Day/Sweet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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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love Idea//Mark Knopfler

        Dancer -Frank 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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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ever In Love/ Kenny G

        Serenade To Summertime (여름날의 세레나데) / Paul Mauriat

        Dolannes Melody (도란의 미소) - Jean Claude Bore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