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야 말로 깨달음의 토양이다/유마경

2009. 11. 18. 20:1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유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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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높은 산이나 육지에서는 자라지 않고,

낮고 축축한 진흙 속에서 자란다.

 

그러므로

이 번뇌의 진흙 속에서

우리는 깨달음의 연꽃을 피워야 한다.


저 허공에 씨를 뿌려 보라.

거기 싹은 트지 않는다.

씨는 거름이 많은 땅에 뿌려야 한다.

그래야만 잘 자라난다.

 

그러므로 이 번뇌 야말로

깨달음을 성취하는 데 더 없는 토양이다.

 

 

 

<유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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