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자인품16장 나고 죽음이 차츰 엷어져 제 이익 얻고 세상을 구제한다

2009. 11. 20. 20: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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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구경 자인품

    제16장 

    약염자심  무량불폐  생사점박  득리도세

    若念慈心  無量不廢  生死漸薄  得利度世

    만일 인자한 마음을 생각하여 한량이 없고 버리지 않으면

    나고 죽음이 차츰 엷어져 제 이익 얻고 세상을 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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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중생을 가엽게 생각하여 무상한 자비를 내고 중생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생노병사의
    윤회가 차쯤 엷어져서 자기도 이익이 되고 세상의 중생들도
    차쯤 나고 죽는 일이 엷어져 생노병사 우비고뇌의 고통에서
    구제를 얻게 된다. 이렇게 공부가 쌓이고 수행이 쌓이면 큰
    서원으로 발현하시는 보현보살님의 행원이 되고. 구고구난

    으로 중생을 보살피는 관세음보살님의 자비하심이 되는 것

    이다.
    그러나 소인배들은 탐욕심 때문에 눈앞에 이익만 보고 계율

    을 가볍게 여기고 어기면서 영원한 이익을 보지 못해 악도를

    거듭한다.
    그래서 중생계는 늘 탐욕심과 분노심과 어리석음 때문에 분

    쟁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이다. 부유한자는 그 재산을 늘리

    고 지키기 위해 번민하게 되고, 빈곤한자들은 부자가 되기 위

    해 밤낮으로 번민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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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 ~나무아미타불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
에 실린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전문)에서 -



*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저마다 가슴 속 깊은 사연을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가 아물면 새살이 돋습니다.
그러나 흔적은
남습니다. 문제는 바라보는 눈일 겁니다.
풀어가는 방법일 겁니다.
상처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으면 한이 되고 원망 
입니다.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늘의 섭리로 바라보면, 
생채기는 자랑스러운 인생의 간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