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품1장 나쁜 말과 꾸짖는 말로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원한이 생긴다

2009. 12. 4. 20:4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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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구경 언어품

     

    제1장
    악언매리  교능멸인  흥기시행  질원자생
    惡言罵詈  憍陵蔑人  興起是行  疾怨滋生
    나쁜 말과 꾸짖는 말로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이런 짓을 자꾸 행하면 미움과 원한이 거기에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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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성서려운 가르침인 경을 읽을 때는 먼저 구업을 맑고 청정하게

    하기 위해 정구업진언을 외운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를 3번

    외운다. 이것은 성서러운 가르침인 팔정도에 있는 바른 말만 하겠다는

    정어와도 같은 이치다. 즉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며,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지 않고, 안는 것을 모른다고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사람이 살아 가면서 입으로 짓는 업은 뉘우치고

    구업을 참회할 때 아래와

    같이 한다.

    망어중죄금일참회 妄語重罪今日懺悔 거짓말한 무거운죄 오늘 지금 참회하며
    기어중죄금일참회 綺語重罪今日懺悔 아첨했던 무거운죄 오늘 지금 참회하며
    양설중죄금일참회 兩舌重罪今日懺悔 이간질한 무거운죄 오늘 지금 참회하며
    악구중죄금일참회 惡口重罪今日懺悔 악담했던 무거운죄 오늘 지금 참회합니다.

    이것은 자신이 거짓됨 가지고 성서러움을 대할 수 없다는 것으로 스스로 입으로

    지은 나쁜 업을 청정히 맑힌 연후에 성인의 가르침을 입으로 외우고

    마음에 담겠다는 불자의 정중한 자세를 의미 한다.  

      

    좋은 말을 해도 자주하면 잔소리로 듣고 짜증을 내는 것이 현 시대의 흐름이다.

    하물며 나쁜말로 꾸짖고 사실이든 아니든 나쁜 감정으로 남을 험담하며

    거짓말로 약속 해놓고 나중에 들통나면 얼렁뚱탕 사과 하는 척하며 넘길려고 하고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된다 싶으면 거짓으로 아첨하고,

    손해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배반하고,  

    남이 잘되는 것을 질투해 이간질을 서슴없이 행하고, 그래도 않되

    악담을 하며 교만심을 내고 남을 업신여긴다면 좋아 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세상에 남으로 부터 악담이나 나쁜 말을 듣고도 기분 좋은 사람이 있겠는가?. 

    기분나쁘다는 것은 마음이 어둡고 엉킨다는 것이며 이것이

    미움과 원한이 쌓이는 이치다. 

    미움과 원한이 쌓여 엉킨 것을 그대로 두면 스트래스가 되고 병이 된다 

    엉킨 것이 탈출구를 찿아 폭발할 때 분노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평정심의 기분으로 정화시켜 주는 것이 정 구업 진언이요.

    참회 진언이라 할 수 있다.

    남으로 부터 들었든지 내가 지어든지 간에 내안에 있는

    모든 구업의 엉키고 쌓임이 평정심으로 맑아 지게 하는 것이다. 

    이렇듯 우선 내 마음이 맑아져야

    상대의 마음도 맑아 질수 있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인연으로 얼기고 섞여서 살아가는 곳이다.

    내가 지은 업은 그것이 악업이선업이든 언젠가는 반듯이 돌려 받게 된다고

    하는 것이 인과응보라 한다..

    마치 자기 입에서 나온 소리가 메아리로 돌아와

    다시 그 귀로  들어가 듣게 되듯이...

     

    이런 이치로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는 것며,

    저것소멸하면 이것이 소멸하고 이것이 소멸하면 저것 또한 소멸하는 것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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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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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순천/순천만출사4.순천만일몰

    
    일  시: 2009.10.22.(맑음)
    위  치: 전남 순천시 안풍동 
    코  스: 무슬목- 낙안읍성- 바닷가오두막- 와온 작은 S자물길- 순천만일몰
    
    낙안읍성을 나와 순천의 별미라고 하는 꼬막정식을 먹었다.
    모두가 실망을 한 채 돌아서 우리는 순천만 가는 길에 오두막집을 들리기로 했다.
    헌데 이 오두막집을 담기 위해선 
    개인주택 옥상에 올라가야 하는데 주인을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강권이다.
    오늘 날씨가 맑아 순천만 일몰에 기대가 크다.
    S라인에 황금 노을 빛이 퍼지고 
    배 한 척이 물살을 가르는 그림만 눈에 아롱 거린다.
    한번에 큰 수확을 거둘 수는 없겠지만 
    하나의 준비과정이라고 가볍게 생각해본다.
    오늘따라 차창으로 통하는 햇살이 눈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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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닷가 오두막
    오두막 뒤쪽에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있었는데
    오두막집을 사진 찍으러 서울서 왔다고 
    부탁을 해도 좀처럼 들어 주시지를 않더니
    웃으시며 허락을 하셔서 옥상으로 올라가 몇 장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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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와온 작은 S자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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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순천만(용산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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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전망대는 공사 중이라서 포크레인의 소음도 대단했다.
    비탈진 언덕에 돌들이 구르고 위험해 보여도 삼각대를 펴고 많은 진사님들이 
    몇 줄로 서서 순천만의 S자 물길에  
    황금 일몰이 떨어지기를 초초하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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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몇 분간의 일몰이지만
    그 일몰을 담으려는 열정들은 무엇으로도 표현이 안될 것이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보면 늘 아쉬움이 가득하고 
    다음에 다시 가면 구도를 이렇게
    잡아봐야지 구상하며 한참을 여운으로 머리속은 어지럽다.
    오늘도 너무나 부족한 사진 앞에서 부끄럽지만 
    다녀온 흔적으로 정리를 한다.
    

    나무석가모니불~ ○계○정○혜○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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