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자../법구경

2009. 11. 11. 20:4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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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행복하게 살아가자../법구경

    우리 진정 행복하게 살자
    증오속에서 증오없이

    미워해야할 사람속에서
    미움 버리고

    우리 자유롭게 살자
    우리 진정 행복하게 살자

    질병 속에서도 질병앓지 않고
    병환 속에서도 병듦없이

    우리 건강하고 자유롭게 살자
    우리 진정 행복하게 살아가자

    법구경
     

     

     

     

     

    법구경 이야기1ㆍ2ㆍ3 무념ㆍ응진 역|옛길 펴냄|각 권 2만5000원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수행하면서 느낀 점은 대승불교와 남방불교와 차이점이다. 남방불교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이어서 형이상학적인 이론이나 불필요한 의식이 모두 배제된다. 예불시간에는 삼귀의를 하고, 경전을 암송하고, <자애경>을 외우며, 모든 중생들의 번영과 행복을 위해 자애의 염을 보낸다. 붓다의 가르침이 이 세상에 오래 남아있기를 기원한다. 그리고 모두가 자리에 앉아 마음을 맑히는 수행을 한다.


    대승불교는 의식이 많다. 여러 가지 행사가 자주 열리며, 염불, 주력, 기도, 108참회, 사경, 참선 등 수행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또한 새로운 수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대인의 주의를 끌려는 많은 노력을 한다. 대승불교의 경전은 모두가 함께 성불하는 이상적인 불국토를 그리고 있다. 이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신도수가 줄어드는 아이러니가 일어날까?


    남방불교는 의식도 없고, 기도도 없고, 제사도 없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지도 않고, 오직 위빠사나 수행만 하는데도 온 국민이 불교신자이며 어디에서나 탑과 사원을 볼 수 있는 불국토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스승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붓다의 가르침의 원형을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방편이 아니라 바른 법으로 신도들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근본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중에 이런 훌륭한 가르침을 우리나라에 알리고 싶은 강한 열망이 일어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한국 불자들에게 근본불교를 알리는 것은 비구의 의무이며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첫 번째로 선택한 책이 <법구경> 주석서이다. <법구경> 주석서는 남방의 스승들이 법문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이며, 초급 빨리어 교재이고, 불자들의 기초교리서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법구경> 번역서들이 많이 있지만 <법구경> 주석서에 대한 번역서는 앞서 두 번 번역되었다. 하지만 이 두 번역서는 주석서에 대한 완역이 아니고 요약본이다. 여기서 <법구경>과 <법구경 주석서>에 대한 차이를 알아야 한다.

     

    <법구경>은 게송 모음집이고 <법구경 주석서>는 게송을 읊게 된 배경 이야기이다. <법구경> 주석서는 부처님 당시에 일어난 유명한 사건들을 거의 다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주석서가 곧 부처님 일대기이며 초기불교의 역사이기도 하다. <법구경 이야기>는 법구경 주석서를 우리나라 최초로 완역한 책이다.


    또한 <법구경 이야기>에는 주석서에서 제목만 언급하고 있는 <자따까(전생담)> <담장밖경> <자애경> <화살경> <행복경> <보배경> <늙음경> 등을 삽입했다. 해제에서는 붓다의 개념과 <법구경> 주석서에 나오는 사건들이 붓다의 생애 중 어느 시기에 일어났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당시의 출가 제자와 재가 제자들에 대해 자세하게 각주를 달았다. 또한 아비담마(논장)에서 설명하는 불교 세계관을 부록으로 추가했다.


    주석서에는 여러 가지 수행법, 즉 몸의 32부분에 대한 명상, 까시나 명상 등과 같은 사마타 수행과 현상의 본질을 통찰하는 위빠사나 수행이 등장한다. 주석서에 나오는 수행법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주석서를 통독했다고 하더라도 본질을 얻지 못하고 껍질만을 취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그래서 사마타와 위빠사나에 대한 수행법을 부록에 첨가했다. 솔직히 나는 불교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한 학자가 아니고 수행자이다. 그리고 이런 수행법을 모두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수행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설명을 덧붙일 수 있었다.


    <법구경 이야기>는 고대에 일어난 어떤 특별한 사건과 관련해서 붓다께서 내리신 가르침이지만, 시대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며 삶의 안내서이다. 지혜로운 이라면 삶의 어려운 문제나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이 책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정신적인 성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 소중한 책을 만났다면 더 이상 방일하게 세월을 보내지 말고 항상 마음챙김으로 살아가야 하리라.

     

    이 책이 독자들의 삶에 커다란 이익이 되기를…. 무념 스님

     


     

    법구경 이야기 책소개 - 보도자료   

    무념스님 

     

    1. <법구경 이야기>는 어떤 책인가

     

    법구경 이야기는 법구경 주석서(Dhammapada Attakatha)를 번역한 것이다. 법구경(Dhammapada)은 붓다께서 어떤 사건이나 에피소드 끝에 간결하고 함축적인 게송을 읊어 깨달음으로 인도한 가르침의 정수이다. 법구경 주석서는 법구경에 나오는 게송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누구와 관련해서 읊었는지 설명하는 배경 이야기이다. 이는 또한 붓다의 일대기이며 초기불교의 역사이며 불교의 기초교리서이다.

     

    금강경이 우리나라 불교도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이듯이 법구경(담마빠다, Dhammapada)은 남방 상좌부 불교도들에게 가장 친숙한 경전이며 가장 오래된 경전이다. 그리고 불교경전 중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되었으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경전이다. 법구경 주석서는 남방 상좌부 불교에서 빨리어 시험의 초급 및 중급 시험과목이며 빨리어 입문단계의 교재이기도 하다.

    법구경 주석서는 고대의 특별한 사건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가르침은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시대의 모든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되는 가르침이다. 그리고 복잡하거나 현학적이지 않고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삼장(三藏)의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모든 불교도들과 심지어 불교도가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영감의 원천이며 삶의 안내서이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도덕적으로 어려운 문제나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문제에서도 이 책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고귀한 삶과 수행, 그리고 정신적인 진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출가자든 일반인이든 이 책에서 수행에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가르침을 얻을 수 있으며 게송을 암송하고 그 가르침에 따라 수행한다면 고요와 평온, 나아가 해탈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당시 인도의 역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나오는 사건들은 당시 인도에 살던 사람들의 삶, 관습, 사회구조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교재이다. 주석서를 읽으면 붓다께서 어떻게 사셨으며 어떻게 사람들을 가르쳤으며 어떻게 제자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였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붓다께서 진정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법구경과 주석서를 흥밋거리로 읽지 않고 정확히 이해하게 되면 올바른 삶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바르게 사는 것인지 알 수 있는 삶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2. <법구경 이야기>를 읽으면 무엇을 알 수 있나

     

    법구경 주석서에는 305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들을 읽으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붓다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어떤 능력과 지혜를 갖추어야 붓다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붓다가 되기 위해 때로는 축생으로 태어나고 때로는 인간으로 태어나며 무한한 세월 동안 바라밀을 닦는 그 인고의 세월을 그려봄으로써 붓다께서 세상에 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붓다의 가르침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붓다께서 새벽에 일어나 천안으로 세상을 둘러보고 오늘은 누구에게 진리를 전할 것인지 살펴보고 그를 깨달음으로 인도하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가는 모습에서 붓다의 대연민심을 알 수 있다. 제자들의 과거생과 기질과 성향을 살펴보고 그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수행을 지도하는 모습에서 붓다의 심오한 지혜를 알 수 있다. 일어난 모든 사건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으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설명하시는 붓다의 모습에서 붓다의 일체지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둘째, 붓다의 제자들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상수제자, 장로, 장로니, 비구, 비구니. 당시의 유명한 스님들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출가했으며, 어떻게 깨달았으며, 어떤 활동을 했는지 알 수 있다. 또 남자 신도, 여자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재가 신도들이 어떻게 승가를 후원했으며 세속에 살면서도 어떻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였는지 알 수 있다. 솔직히 우리는 그 당시 유명한 스님들, 유명한 신도들의 이름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초기 승가의 구성과 운영을 알 수 있다. 탁발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법문을 듣는 신도들의 모습에서 승가가 어떻게 구성되고 유지되어 가는지 알 수 있다. 계율이 언제 어떻게 제정되었으며 포살을 통해 승단이 어떻게 청정함을 유지해나가는지 알 수 있다.

     

    넷째, 붓다의 생애와 생애 중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알 수 있다. 붓다의 살해 시도, 승단의 불화, 승단의 분열시도, 이교들의 모함과 도전 등 커다란 사건들 속에서 어떻게 승단이 기반을 갖추고 발전해 나갔는지 살펴볼 수 있다. 한마디로 초기불교의 역사서이다.

     

    다섯째, 그 당시의 인도의 정치사회 구조와 환경, 관습 등을 유추해볼 수 있다. 강대국과 주변 소국들의 관계. 왕권체제와 공화국 체제, 왕위 계승, 계급사회, 결혼과 출산 풍습, 기근과 질병 등, 인간과 자연환경을 알아볼 수 있다. 한 마디로 인도의 초기 역사서이다.

     

    여섯째는 이런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불교 교리를 알 수 있다. 윤회와 업 사상, 정확하고 피할 수 없는 인과의 법칙, 불교의 세계관, 오온, 십이처, 십팔계, 연기, 무상ㆍ고ㆍ 무아, 사성제, 팔정도 등 교리 일반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기초 교리서이다.

     

    우리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책을 읽기보다는 배운 것을 삶에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삶의 지침서이자 안내서이다. 아무리 작은 악행이라도 저질러서는 안 되고 아무리 작은 선행이라도 서둘러 행해야 하며 남에게 해를 끼치면 언젠가 돌아온다는 인과의 무서움을 알아야 한다. 계율을 지키고 감각기관을 단속하고 바르게 생계를 유지하며 항상 마음챙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삶은 단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끝없이 윤회한다는 것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기나긴 윤회 속에 자신만이 자신의 의지처이며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의지처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스스로 주의 깊게 마음챙기고 힘써 노력하여 도과를 성취해야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3. <법구경이야기>는 다른 책과 어떻게 다른가

    법구경 주석서의 이야기들은 남방불교의 스님들이 설법을 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책이며 남방의 스님이나 신도들이 경전을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책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불교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할 책이 아닌가 생각에서 번역하게 되었다.

     

    법구경 이야기는 일반 사람들이 편하게 읽고 영감과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쉽고 평이한 문장을 사용하여 번역하였다. 특히 기존의 우리나라에서 번역된 법구경 주석서는 원문을 축약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생략하고 번역하였지만 여기서는 중복되는 부분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번역하였다. 그리고 주석서에 제목만 언급한 자따까(Jataka, 과거생 이야기)를 요약하여 추가하였으며, 보배경, 행복경, 자애경 등, 제목만 언급한 경들도 독자들이 자주 읽고 독송하면 유익하겠기에 본문에 추가하였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스님들조차도 거의 모르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서 자세하게 각주를 달았다. 또한 사성제, 십이연기, 팔정도 등과 같은 불교 기초교리에 대해서도 간략하지만 깊이 있게 각주를 달았다. 그리고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세상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불교의 세계관을 부록으로 추가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이야기에 나오는 초기불교의 수행법에 대해서도 이해를 돕기 위해 부록으로 추가하였다. 각주에 나오는 설명은 역자들이 수년간 미얀마에서 남방가사를 걸치고 수행하며 배우고 직접 체험했던 것들이기에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물질적인 성공보다는 정신적인 성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 소중한 책을 만났다면 더 이상 방일하게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늘 마음챙기며 살아가야 하리라. 이 책을 통독하지는 않더라도 에꿋다나 장로처럼 하나의 게송이라도 외우고 실천에 옮긴다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어린왕자의들꽃사랑마을김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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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날은 그대가 그립기만 합디다 - 受 天  김용오  
                                                         
     
    그대여 
    갈바람을 타고 잎 새에 뿌려지는 햇살이 
    개구쟁이 애들의 미소만큼이나 해맑아서 
    한 줌 한줌 줍고파 무작정 어디론가 
    달아나고픈 시월의 아침입니다. 

     
    이런 날은 
    내 마음을 한 자리에 묶어둘 수 없는 날이지만 
    사람 사는 게 어데 그렇던가요 어제도 그러하듯 
    오늘도 하는 일이 한 두 가지여야지요. 

     
    이내 마음을 가다듬어 주저앉아야 하는 일상에 
    창문을 활짝 열고 햇살을 불러 거실에 앉혀놓고 
    커피를 마시며 햇살이 전하는 이런저런 얘기 
    끝에 어찌나 웃음이 나오는 얘기가 있었던지 
    깔깔거리고선 지금 웃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대여 
    그대의 생활 또한 별반 나와 다름이 없지 싶어 
    지금쯤은 그대 또한 차를 마시며 나를 생각하고 
    계실까 라는 그대 생각에 갈바람에 풀잎이 눕듯 
    제 입술이 누운 것이 그저 흐뭇하기만 하답니다. 

     
    그대여 
    내 몸이지만 내 몸 하나 마음대로 부릴 수 없는 
    내 자신에 있어 때론 서운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날 그대를 생각 할 수 있게 해준 
    또 다른 내 자신에 있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꼭 그렇게 미워 할 일만 아니더군요. 
     
    하여, 오늘 같은 이런 날은 만사를 팽개치고서 
    그대나 만나 코스모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시골의 한적한 신작로 길이라도 두런두런 애기나 
    나누며 걸어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니 
    그대가 그립기만 합디다.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