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도(道)가 없으면 나쁜 길에 떨어져...

2010. 1. 2. 09:4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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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도(道)가 없으면 나쁜 길에 떨어져...

     

    법구경 언어품

     

    제6장

    무도타악도 자증지옥고 원우수인의 염제즉무범

    無道墮惡道 自增地獄苦 遠愚修忍意 念諦則無犯

    도(道)가 없으면 나쁜 길에 떨어져 스스로 지옥의 고통을 더하나니

    어리석은 이를 멀리하고 참는 마음을 닦아 이치를 생각하면 어긋남

    없으리.

    =====================================================

    세상에는 가지가지의 도가 있고 인연과 근기에 따라 개개인이 닦아

    공덕과 계위도 천차만별로 다양하다. 부처님 재세 당시만 해도

    인도전통종교인 힌두교의 배다 사상과 우파니샤드 철학에서

    생겨난 사상학설에는 62견(見)

    또는 360여 종의 이설을 주장하는 도가 있었다고 하며

    그 중에서 세력이 큰 여섯 유파를 일러

    육사외도라고 하였다. 어찌 인도뿐이겠는가.

    세상에는 수많은 철학의 이설과 도를

    믿고 수행하는 신행이 있지만 중생들이 어리석고 지혜가 부족하여

    신과 맹종으로 바른 스승과 바른 도와 인연 맺기 어렵고

    또한 어떤 것이 진리요 정도 인지 알 수 없어 바른 도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자가 드문

    것이다.

     

    그르므로 바른 스승과 바른 도가 없는 곳에 머물면 외도나

    나쁜 길에 어져 스스로 하계의 지옥 아귀 축생의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꼭 사후 세계의 과보만을 보지 않고

    현재 생시의 과보만 보더라

    어릴 때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한 사람은 노력하지 않고

    놀기만 사람과는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르므로 부처님께서는 "지금이 좋으면 뒤에도 좋고

    이승의 뿌리는 저승에서도 뿌리가 되느니라." 하셨다.

     

    어리석은 자들은 이와 같은 과보를 알지 못하여 탐욕심으로

    쾌락하기 쉽고 자기에게 이익되고 쉬운 일이라면

    나쁜 일이라 하더라도 서슴치

    않고 가까이 한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이익이 되고 쉬운 일이라 하더라도

    나쁜 일이라멀리하고 스스로를 잘 통제하여

    욕망을 억제하고 참아 마음을 잘 닦으며

    인연 과보의 이치를 생각하고 계 정 혜

    삼학에 어긋남이 없도록 한다.

     

    성인과 범부의 도가 본래 부터 두길로 정해져 있든 것이 아니므로

    어리석은

    자들은 범부의 세계를 만들고 지혜로운 자는

    성인의 길을 가는 것이니,

    이렇게 바른 도를 닦는 사람은 선한고 복된 과보를 받거나

    곧 삼계의 해탈을 이루게 되리라고.

    하신 것이 불도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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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의 순간을 기억 못하는 이는 모자람이 있다. 만남 이전부터 이별의 순간을 기억하는 건 두려움이 분명하다. 그 두려움이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님을 증명한다. 이별을 무엇인지를 알아차림하기에 자신에게 다가 온 사랑을 정성으로 받아 들이는 따듯함이 절로 나온다 진실한 사랑을 모자람으로 쉽게 생각하고 대충해도 괜찮다는 그 가벼움이 자신의 가슴을 멍들게 하는 것임을 모른다. 몰랐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표현은 철부지가 아닌 한 변명으로 상대방을 설득하기에는 부족하다. 사랑은 유리벽 속의 마네킹이 아님을 증명한다. 사랑은 무선으로 통신하는 소통이다. 사랑의 기술은 경험치 이지만 그 경험은 삼류소설에 행당되어 신선함을 잃고 마는 셈이다. 사랑을 안다고 말하는 이는 아직 사랑을 모르는 이가 분명하다. 사랑을 다 그렇고 그렇더라고 말하는 이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님을 증명한다. 사랑은 나타난다. 사랑은 본령이다. 사랑은 깨끗하다. 사랑은 정직하다. 사랑은 순수하다. 사랑은 사랑이다. 사랑은 기술이 아니다. 사랑은 처음처럼 사랑은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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