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29. 20:5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글/ 법정스님-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쇠털 같이 많은 날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것이 아니라 가는것...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 죽어 있는 시간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긴잠의 시간이 주어질 때가 온다
살만큼 살다가 숨이 멎으면... 검은 의식을 치르면서 고이 잠드소서 라는 말을 듣는다
잠은 그때 가서 실컷 잘 수 있으니...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깨어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사람의 심성은 마치 ... 샘물과 같아서 퍼낼수록 맑게 고인다
퍼내지 않으면 흐리고 상한다... 많이 줄수록 많이 받는다
주는일 그 자체가 받는 일이므로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주고 싶어서 줄 뿐이다...
사람은 이와 같은 행위를 통해 우리들 안에 잠들어 있는 인간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사모하는 내 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출렁이는 물결따라 내 사랑도 흘러흘러 저 바다로 저 바다로 님과 함께 가오리다
당신이 길이라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면 내 모든 것 다 버리고 방랑자가 되오리다 거친 길 위에 나 잠들거든 이슬바람 막아주오 님이시여 꿈에라도 지친 마음 달래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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