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거(山居)/설산스님
2010. 4. 15. 21:30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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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에서 염불선에 매진하시는 설산스님
산거(山居)/설산스님
낮달이 걸려 있는 소나무 아래
주리면 열매 따고 풀섶으로 비바람 가려
옹달샘에 달빛 움켜 마시면
저 멀리
도솔천 별빛이 진주알처럼 흩어진다
연(緣)은 무상(無常)이요,
정(情)은 환멸(幻滅)인데
산에서 사는 사람은 마음이 없다오
타이스의 명상 / 마스네(Ghorghe Zanfir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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