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5. 19:53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만족한줄 알면 언제나 넉넉하고 넉넉한 줄 알면 바램이 적습니다
바램이 적고 구하는 바가 없으면불편함이 없어 언제나 안온하고
안온함이 지극하면 행복은 그곳에 있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명제에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수 있지만
결국은 행복하기 위하여 라는 답이 가장 적실한 답이 될것입니다
그러면 행복하기 위하여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답으로
우리 부처님은 금강경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대가 진정 행복하고자 한다면 일체 사생 구류의 모든 중생들을
행복하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시요
최선을 다하여 일체 중생을 최상의 행복으로 인도하고도
내가 했다는 생각이 없어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한 사람이라 할것이니
이와같은 가르침을 믿고 지니고 받들어 실천하면부처님의 진정한 제자요
일상의 생활에 언제나 만족하는 삶이 될것이고 행복한 삶이 될것입니다
불법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이 배워 알고 있는만큼(여시아문) 믿고 지니고 받들어 실천하는
것이니(신수봉행) 그 속에 제악막작 중선봉행이 들어 있고
금강경의 시작과 마침이 여시아문에서 신수봉행이 된 까닭입니다
그 신수봉행의 방법으로 삼학 사성제 팔정도 육바라밀 삼십칠 조도품
등등이 있으니 믿음이 진실한 사람에게는 믿음 자체가 곧 육바라밀의
실천이라 할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속에서 불법이 팔팔하게 살아 숨쉬며
실천되고 있는가 되돌아 보는 초파일이 되십시다
아직도 심정적 불자로서 머물고 있다면 이번 초파일을 기해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부처님 법을 진실로 믿고 배워 익히며 이 삶을 통하여
깨달음을 실천하는 부처님의 아들과 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또 반대로 절에 오래 다닌 분들 가운데 자기 고집과 아상이 너무 강하여
만나는 이들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면 절로 향하는 발걸음을 돌이켜
마음의 뜨락으로 여행할 것이요 절일이라면 제백사하고 돕는 분 가운데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 댁이 있다면 절에 가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의 가정에 성심을 다한 연후에 부처님을 만날것입니다
부처님 전에 삼배 백팔배 천배 삼천배 하는 무심과 무아,
하심의 마음으로 이 세상을 향해 간절히 절할수 있는 불자들이라야
부처님 오심을 진정으로 봉축하는 일이 될것입니다
원효사 심우실에서
Hamabe No Uta (해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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