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3. 20:0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불행에서 벗어나는 길▒
우리들의 몸은 육체로 이루어진 범부생명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로는 놀라운 능력을
우리 생명 내부에 간직하고 있다.
물질적 형상이나 생각으로는 짐작할 수 없는 위대한 힘을
우리들은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인간을 단순한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의
일종이라고 보는 것은 그림자를 본 것뿐이다.
우리들 생명에는 위대한 지혜가 갖추어 있다.
몸에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의 두뇌 지혜로는
알 수 없는 놀라운 회복력이 나타난다.
이러한 완전상을 향한 수복력(修復力)은 육체적,
생리적 방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 생활 전반에 걸쳐 완전을 향한 수복작용이 행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실패하였을 때 진리의 힘은 실패를 바로잡고자 작용한다.
우리들이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진리의 수복
작용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부처님께 감사하고 진리의 위덕에 감사할 때
만사는 완전을 향하여 수복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부처님의 무한공덕을 지니고 대자비 위신력
가운데에 있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우리의 두뇌로 생각하는 것보다 몇만 배의 뛰어난
지혜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지혜 이 자비를 잊지 말아야 한다.
부처님께서 일깨워주신 진리의 무한공덕을 결코 있지 말자.
부처님을 염하고 무한위신력을 생각하고 대자대비를 생각하자.
"나는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자.
비록 겉으로는 장애가 있어 보여도 실지는 그렇지 않다.
대자비위신력이 완전원만을 향하여
움직이고 있는 것이 진리의 참 모습이다.
그러므로 만약 불행을 만나거나 피해를 입거나
사람들과 대립관계에 서게 되었을 때 그것 을 바르게 하는 길은
우리들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마음을 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문제해결 의 근본이다.
이제까지 타인이나 자신의 결점이나 불행이나 환경상의
불안전에 마음을 두고서 괴로워하고,
분노하고 또는 어두운 마음으로 있던 것을 활짝 돌이켜야 한다.
자신과 타인의 장점이나 행복이나 우수성에 마음을 두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감사할 점을 발견하도록 힘쓴다면 좋은 일,
밝은 일은 어느덧 모여들어 환경이 바뀌게 된다.
설령 불행 앞에 소수무책 상태에 처했을지라도 속수무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은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환경을 바꾸자면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둘러싼 일체 현상에 앞서 있는 것이 마음의 상태이고,
운명의 방향타는 마음이 잡고 있는 것이다.
불행, 고난, 대립, 불화에서 벗어나 평화, 행복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바꿀 것을 굳게 명심하자.
사태가 어렵게 되었거든 무엇보다 온갖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바꾸어 부처님에게로 향하자.
완전한 지혜, 무한의 자비인 부처님에게로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자기가 '무'가 되도록 열심히 염불하여 부처님의 지혜 속에 뛰어들자.
거기에는 악도 불행도 없는 것이다.
반드시 자신을 둘러싼 사건 해결의 길이 열리게 된다.
♡ ♤ 내가 알게 된 참 겸손 ♤ ♡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내 발이 아니라
그 아래로 더 내려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밟히고, 눌리고, 다져지고,
아픈 것이 겸손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 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 출처 :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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