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무불스님

2010. 6. 20. 17:3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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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무불스님

 

 

스처가는 바람

지나간 바람도

그렇게 가고 돌아오지 않는다

 

흘러 가버린 강물이

우리네 인생인가

돌아 오지 않는 세월이 인생인가

 

어쩌면 ......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사라지는 것인가

한번 밖에 없는 인생

그 길목에 만난 자네가 서럽다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갈수 있는 인연이

소나무 솔가지에 짝사랑으로 앉았다.

 

소나무 소리인가

바람 소리인가.

松風 소리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