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가장 비극적인 일이~그러나 희망이

2010. 7. 11. 18:1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728x90

 

<< 세상에 가장 비극적인 일이~그러나 희망이 >>

 

 

너무도 비극적인 일을 겪은 한 불자님과의 대화입니다.

 

[불자] 스님~

저는 평생 고생만하고 살아왔는데 이제 좀 살만하니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세상을 사는 자체가 괴롭습니다.

왜 이렇게 삶이 괴로운 것입니까?

[스님] 보살님~ 모든 고통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불자] 고통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스님] 자신에 집착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불자]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사는 일보다 남을 위하여 사는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자신에 집착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것에 쉽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스님] 보살님~ 큰 따님이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 엄마가 정신병에 걸려있는 여동생에게 너무 애착이 많아 1년에 몇 차례씩 집에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여동생은 정신이 없다가도 우리 집을 찾아와요. 맨발인 채로

머리를 산발한 채로 새벽에 집 초인종을 누르곤 했답니다. 우리는 얼마나 무섭고

끔찍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동생이 걱정되고 안 스러운 마음만 있어요. 집에

데려오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이야기해도 듣지 않았어요.

내가 시집와서 동생 때문에 당하는 남편이나 시집식구의 눈총은 안중에도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결국 이번에 그렇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스님] 보살님~ 위에서 본대로 보살님은 막내 따님에 대한 애절한 생각에만 매어있어서

그 딸이 정신병자라는 사실을 잊은 것이 어리석은 마음입니다. 또 막내딸에게 만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보호하려는 생각만 했지 다른 자식들에 대한 감정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전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은 것이 크게 잘못 된 것입니다.

즉 내 감정, 내 생각에만 빠져있었다는 말입니다. 결국 그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지요.

물론 막내 딸아이에게 살해당한 남편이 어릴적부터 아이를 때리고 학대한 원인으로 딸이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이 골수에 맺혀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또 더 먼 원인은 따님과는 전생에 원결이 있어서 그러한 일이 일어 난 것입니다.

그러나 가까운 원인은 불자님이 그 딸을 편애한 것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불자] 이제 스님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무섭고 힘듭니다.

 

 

[스님] 보살님~ 이제 다 내려놓으세요.

보살님 이 세상에 자식이 태어나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식이 전생의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식으로 태어나 평생 부모를 섬기고 봉양하며

효도를 다하는 좋은 관계를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자식이 전생의 원수를 갚기 위해 태어나 평생 부모 속을 썩이거나

막내따님처럼 아버지를 죽이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만일 이러한 것을 참회하고 내려놓지 않으면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다음 생에 원한 을 갚게 되는 것입니다.

 

보살님~ 참회하십시오.

전생에 따님에게 지은 죄, 남편에게 지은 죄를 참회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따님을 용서하십시오.

남편을 용서하십시오.

그리고 보살님이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

남편의 왕생극락을 위해 기도하시고,

내생에는 따님이 원한을 다 풀고 지혜가 총명한 사람으로 태어나 착한 일 많이 하며

부처님 법을 잘 배우고 이를 실천하며,

널리 전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 하십시오.

 

=====================================================

 

오늘아침

새벽기도 후

한동안 말없이 영정사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숫타니파타”의 한구절이 생각났다.

 

설산야차가 스승님에게 물었다.

“세상 사람들은 무엇에 집착하고 있으며, 또 무엇에 괴로워하고 있습니까?”

 

스승은 대답했다.

“설산에 사는 자여, 여섯 가지 것으로 인해 사랑하게 되고, 사람들은

여섯 가지 것에 집착하고, 또 그 여섯 가지 것에 괴로워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다섯 가지 욕망에 때문에 괴로움이 일어난다.

그 탐욕을 벗어나면 곧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 그렇습니다.

그 애욕이 크면 클수록 그것을 만족시킬 수 없으면

증오가 생겨나고, 고통은 무한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욕, 물욕, 명예욕 등 지나친 욕망의 그물에서 벗어나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 자기에 집착하는 것이 가장 근본 되는 어리석음입니다.

영가시여~

이제 당신은 육체의 욕망에서 벗어나시라~

애욕의 욕망에서도 벗어나시라~

증오에서도 벗어나시라~

 

이제 49일간 매일

종성을 들으시고, 부처님 법을 들으시고

참회하시라~

그리고 모든 번뇌를 다 던져버리시고

이생에 그대를 살해한 딸을 용서하시라.

전생에 그대가 살해한 딸에게 진심으로 참회하시라.

 

이제 어두운 무명의 그림자를 벗어버리시고

해탈열반의 세계로 가는 배를 타시라.

오직 아미타불에만 의지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시라.

 

 

영가시여~

 

이제 고해의 사바세계를 벗어나

영원히 안락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부디 왕생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살다보니... 돈 보다, 잘난 거 보다, 많이 배운 거 보다,
마음이 편한 게 좋더라.

살아가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훨씬 좋더라.

내가 살려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 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 게 다가 아닌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 좋더라...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금상첨화이고...

나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과 같이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함께하고픈 사람이더라.

살아오는 동안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 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걸 배웠더라.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가늠의 눈빛이 아닌  뜨거운 시선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 절실히 필요 하더라.

오늘도 당신 멋져 를 외쳐 보십시오.!!----

당 ☞ 당당하게 살자
신 ☞ 신바람나게 살자.
멋 ☞ 멋지게 살자.
져 ☞ 져주고 살자. 

 

 

- 메일에서 받은 글

 

   Waiting on The Rainy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