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낼수록 솟아나는 행복샘물/광덕스님
우리는 현재 상태보다도 한층 완전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거듭거듭 확신하여야 합니다.
그 믿음에서 능력을 행사하게 되어, 우리는 보다 진보하고 사회도 인류도 보다 번영되고 행복한 국토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갖추어진 창조력은 사용할수록 새로운 힘이 나오게 됩니다. 마치 땅 속 깊이에서 솟아오르는 샘물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갖추어진 위대한 능력을 자신과 사회와 인류를 위하여 계발하고 발휘할 때, 우리 모두가 함께 기쁨과 보람을 누리게 됩니다. 이것이 행복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샘, 샘물, 이것을 덮어 두고 샘이 없다고, 맑은 물이 없다고, 오염된 물뿐이라고 투덜댈 것이 아닙니다. 눈을 뜨면 우리의 생명 깊은 속에는 부처님에게서 오고 있는 샘물이 지금 끊임없이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이 샘물은 퍼내면 퍼낼수록 더욱 더 큰물이 쏟아져 나오고 큰 힘, 큰 지혜, 큰 능력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당하고 있을 때, '내 힘이 부족하다, 내가 무능하다' 고 느낄 때일수록 그런 생각을 떨쳐 버리고, '나는 현재보다 몇 배, 몇 백배 더 크고 더 밝게 더 새로워질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왜냐하면 내 생명이 부처님 생명인 까닭이다' 이런 생각을 가져서 결정적인 창조의 권능자다운 자기 확립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은 자기 자신이 위대한 진리생명의 원천임을 생각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진리생명에서 무한대의 힘이 나오는 기본적인 창구가 자기 자신의 생명에 이어져 있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정진하고 끊임없이 계발하여 자기가 진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누구나 무엇을 생각하고 이러이러한 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 소망은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본래 생각 이전에 그 모두를 이룰 수 있는 모든 여건이 우리 법성생명 가운데 이미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장차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벌써 생각이 떠올랐을때 내 생각 이전의 원천 생명, 그 생명 가운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권능이 이미 갖춰져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의 생각이나 마음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즉, 무한성의 진리를 우리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일정한 유한의 한계로 확정하고, 그 확정한 생각이 끊임없이 자기 자신한테 있을 때, 일체유심조라는 말처럼 마음에서 생각한 것이 이루어집니다.
마음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마음 이전에 일체를 이룰수 있는 권능적인 지헤와 힘과 위덕이 이미 우리 생명에 있기때문입니다.
우리는 내 마음의 권능적인 생명이 진실생명으로 있는 것이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지헤와 능력이 내 진실생명 가운데 있다는 것을 확신하여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구체성을 띠고 나타나려면 구체적으로 내가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내가 마음속에 확정하여야 합니다. 마음속에 확정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행복을 창조할 수 있는 원천적인 힘이 우리의 마음이라고 하는 근원적인 생명에 있습니다. 또한 그 근원적인 생명은 무한정성(無限定性)이고 무기정성(無旣定性)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해서 되었다' 고 하는 한정이 없이 무한정인 것입니다.
한정을 짓는다는 것 또한 우리의 마음, 우리의 생각입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생각이 한정을 지음으로써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