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망보살계경(梵網菩薩戒經) / 01.서문

2010. 12. 18. 12: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범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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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망보살계경(梵網菩薩戒經) / 1. 서문 모든 불자들은 합장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들어라. 내가 이제 여러 부처님께서 설하신 대계(大戒)의 서문을 설하려 한다. 대중은 고요히 듣고, 자신에게 죄가 있는 줄을 알면 마땅 히 참회하여라. 참회하면 곧 안락하여 지려니와 참회하지 아니하면 죄는 더욱 깊어지게 된다. 죄가 없으면 잠자코 묵연하라. 잠잠하면 이 대중이 깨끗 한 줄 알겠다. 여러 스님들과 우바이는 자세히 들어라.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상법(像法)시대에는 마땅히 바라 제목차를 존경하여야 한다. 바라제목차는 곧 이 계(戒)이니, 이 계를 지니면 어두운 곳에서 불빛을 만남과 같고, 가난한 이가 보배를 얻음과 같고, 병난 이가 쾌차함과 같고, 갇혔던 죄수가 풀려남과 같고, 멀리 집 떠난 이가 돌아옴과 같나니, 마땅히 알라. 이 계는 여러분의 스승이다. 만약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신다 하여도 이와 다를 것이 없다. 죄를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기는 어렵고 착한 일 하려 는 마음을 내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기 때문에 경에 말씀하시기를, '작은 죄라고 가벼이 여 겨 아무런 재앙이 없다고 하지 말라. 물방울은 적지만 끝내 는 큰그릇에 찬다.'고 하였다. 잠깐 동안 지은 죄라도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되나니, 사람 의 몸을 한번 잃으면 1만 겁을 지나도 회복하기 어렵다. 젊은 시절이 멈추지 않음은 마치 달리는 말과 같아 빨리 사 라지고, 사람의 목숨이 무상함은 산 위에서 내려 붓는 폭포 수보다 빠르다. 오늘은 살았다 하나, 내일은 보증할 수 가 없지 않느냐. 모든 대중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부지런히 정진할 것이며, 게으름을 삼갈 것이며, 해태하거나 나태하거나 잠만을 자 면서 방종하지 말라. 밤이면 마음을 다잡아 삼보(三寶)를 생각하고, 헛되이 보내 지 말 것이니, 고달프게 지내어 뒤에 크게 후회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대중은 제각기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이 계에 의하여 법답게 수행하고 마땅히 배워야 한다. - 범망보살계경(梵網菩薩戒經) - 자료출처: 동국역경원(http://ebti.dongguk.ac.kr)이하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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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在行(자재행) / [謝浛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