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

2011. 3. 20. 15: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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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

  

나는 한국의 고승들을 존경하고 불교를 이해하고 공부 하는데 늘 귀감을 삼아왔다.

그러나 고승들이나 근세 입적한 큰스님들이 남겨놓은 글들을 읽고 매우 감동을 받기도 하였지만 때론 실망했든 점도 솔직히 있었다.

나는 청하스님의 청순한 불자행이 마음에 들어 항상 존경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 염불(念佛)에 대한 청화스님 법문 중에 외도에 대한 견해을 읽고 실망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청하스님의 글이 맞는지 진의가 의심스럽지만,,,?).. 부처님은 경전에서 분명히 가르치신다. 어떠한 자라도 그가 외도든지 불자든지 그들이 주장하고 가르치는 법이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8정도에 입각해서 가르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만약 8정도에 의한 가르침이 아니라면 그가 아무리 오래된 역사를 근거로 주장하고 명성이 있고 존경받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외도일 뿐 진리를 말하는 자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해서 모든 종교적 교리는 8정도에 입각하고 있는지 아닌지로 외도인지 정도인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만약 기독교의 교리가 4성제 8정도에 의해 설해지고 있다면 외도라고 치부하면 안 될 것이다.

이것으로 비추어 봤을 때 아래 글은 매우 실망스럽다.

[원효스님의 위대함을 세계가 다 아는데도 화두로 안 했다고 그 분을 부정해 버립니다. 하물며 기독교 같은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편협하기 짝이 없겠지요. 그것이 외도인 것 같으면 2천년 동안이나 순교자도 나오고 지금까지 발전해 오겠습니까. 이렇게 개명 천지에서 17억 인구가 믿고 있는 것인데 그네들을 아무 필요 없는 외도라고 간주해 버리면 결국은 싸움밖에 일어날 게 없습니다. ]//

이 부분은 기독교인들이 자기네들 종교를 옹호하기 위해 많이 쓰는 문장이고 또 스님의 원문글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한 부분 글도 스님의 글인지 진의가 의심스럽지만 만약 청하스님의 뜻이라면 스님의 외도에 대한 견해가 심중하지 못하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항상 상대를 잘 알고 비판하든지 옹호하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불자의 기본 5계중 불망어가 있다. 아는 것은 아는 대로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해야 한다. 또한 정도가 아니면 외도라 해야지 정도가 아닌 것을 무리가 겁이 나서 외도라 할 수 없다면 어떻게 5계를 지키는 불자라 하겠는가? 기독교가 2천년 동안 발전해 온 것은 무시무시한 협박과 교리적 모순을 억지로 합리화하여 그것에 대한 비판과 비평은 이단으로 몰아 절대 복종만이 허용됐기 때문이며 그것은 피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또한 그럴듯한 몇몇 구절을 보고 전체를 판다 해서는 본질적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진리는 궁극적으로 같은 것이라며 쉽사리 판단해 버리는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 불자로서는 심각한 문제다. 왜냐하면 외도에 대한 정밀한 이해와 견해가 정리되지 않았다면 정도에 대한 이해도 정립되 있지 안않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왜?  6사외도를 비판 했겠는가?

부처님께서 비판했든 6사외도들의 경전에는 예수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럴듯한 가르침이 없어 을까?. 오히려 불교경전과도 그 이치를 견줄만한 가르침도 있어 깊은 연구와 관찰없이는 구분하기 애매모호한 점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부처님은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아서 서로 이치에 맞고 보편타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진리가 8정도에 의해 설해 지고 있는지를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참고: 이 부분에 대해서 능엄경에서는 이렇게 가르치시고 있다. “너희들이 성문승(또는 일체 외도승)을 버리고 보살승을 닦아 불 지견에 들려거든 마땅히 인지(因地)의 발심이 과지(果地)의 각(覺)과 더불어 같은가 다른가를 살펴야 하느니라, 만약 인지에서 생멸심으로 수행할 인을 삼고 불성의 불생불멸을 구함은 옳지 않느니라..”고 했습니다.)

  부처님이 비판했든 힌두교의 사상과 교리는 아직까지 인도의 대부분 사람들이 믿고 있다. 2천년이 넘게... 그렇다면 부처님의 비판은 잘 못 된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단순히 17억 인구가 2천년동안 믿어왔다고 해서 외도가 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기독교 교리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천동설은 기독교인들이 구약시대 때부터 신약시대 때까지 2천년이 넘는 동안 굳게 믿어왔기 때문에 거짓일 수가 없다고 하는 말과 같다. 현재 천동설은 거짓일수가 없었든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가? 그런가? 또한 예로, 구약시대 원시인들은 지구가 피자 판처럼 평면적으로 생긴 것으로 이해하여 한 지역에 홍수가 나면 지구전체가 물에 잠긴다고 생각하여 노아의 대홍수 같은 설화가 생긴 것인데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실화처럼 실체로 굳게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노아의 방주 잔해를 ?아 다닌다고 한다...

 

다시 스님이 성서를 인용한 부분과 그 아래 천지창조주의 말씀을 비교해 보자.

[요한복음 12장에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자들은 어둠이 너희를 덮치지 못하리라.” 이렇게 대중에게 이르니 그 소리를 들은 바리세인들이 “당신은 그렇게 말하지만 그 말을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이와 같이 반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나는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분명히 알지만, 그대들은 그대 자신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줄을 모르지 않는가. 내가 하는 말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천지를 창조했다는 신이 이스라엘민족(모세를 통하고 예수를 통해)에게 명령하는 말을 보자.

예수가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하는 말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말씀하시는 주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것이지 알아 봅시다.


+ 주위에 있는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 가운데서 어떤 신이든지 그 신을 따라가면 안 된다. 너희 하느님께서 화를 내시어 너희를 땅 위에서 쓸어버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계시는 너희 하느님 야훼는 질투하는 신이시다.[신명 6:14-15]

+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넘겨주는 (다른)민족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을 가엽게 보지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아라.[신명 7:16]

  

(거듭 야훼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명령한다)

+ 너는 당장에 가서 아말렉을 치고 그 재산을 사정보지 말고 모조리 없애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떼와 양떼, 낙타와 나귀 할 것 없이 모조리 죽여야 한다.[사무엘 상 15:3]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 20장 5절]

 

+ 어찌하여 이렇게 여자들을 모두 살려 주었느냐 ‥‥ 아이들 가운데서도 사내 녀석들은 당장 죽여라. 남자를 안 일이 있는 여자도 다 죽여라. 다만 남자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은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두어라 ‥‥‥(처녀 매니아???) 군대가 약탈해 온 전리품 가운데 살아남은 것은 양이 육십칠만오천 마리, ‥‥ 사람은 삼만 이천 명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남자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이었다. 그 절반은 싸우러 나갔던 자들의 몫으로 돌아갔는데 ‥‥‥ 나귀는 삼만 오백 마리였는데 그 가운데서 야훼께 드린 헌납품은 예순 한 마리였다. 사람은 만 육천 명인데, 그 가운데서 야훼께 헌납된 사람은 서른 두 명이었다.[민수기 31:17~40]

+

또 (신명기 20; 10~17)에서 야훼(하나님)가 이스라엘 민족에게 가르친 말쌈을 보겠습니다.

[“어떤 성에 접근하여 치고자 할 때에는 먼저 ‘평화를 맺자’고 외쳐라.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을 맺기로 하고 성문을 열거든,

너희는 그 안에 있는 모든 거주민을 모두 노예로 삼아 너희를 섬기게 할 것이요.

(참고비교: 마가복음 12장31,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등의 말이 신약에

있다. 결국 네 이웃이란 말은 이스라엘 동네의 이웃을 말하는 것일 뿐 다른 나라의 성민을

이웃으로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알 수 있다.)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을 맺을 생각이 없어서 싸움을 걸거든,(온갖 달콤한 미끼에도

속지 않을 때는 너희는 그 성을 포위 공격하라는 병법서와도 같습니다. )

너희 신 여호와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부치실 터이니,

거기에 있는 남자를 모두 칼로 쳐 죽여라. (이 대목이 주는 뜻은 명백히 야훼란 신이

천지창조니 구원이니 하는 소리도 다 이스라엘이란 작은 나라의 하늘과 땅과 성민에

한계를 둔 민족 신앙임을 명백히 드려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자들과 아이들과 가축들과 그 밖에 그 성안에 있는

다른 모든 것은 전리품으로(성 노리개로) 차지하여도 된다. (처녀는 무지 좋아한다)

너희 신 여호와께서 너희 원수(이스라엘민족이 아닌 타 민족사람)들에게서

빼앗아 주시는 전리품(노리개)을 너희는 마음대로 쓸 수가 있다.

여기(근처)에 있는 (이스라엘)민족들의 성읍이 아니고, 아주 <먼 데 있는 다른 성읍>들에는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러나,

너희 신 여호와께 유산으로 받은(강제로 탈취해서 ?은) 이 민족들의 성읍(이스라엘

근처)들에서는 숨 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두지 마라.( 이 대목으로 짐작하건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원시적 사고의 인간 감정으로 인간에 의해 창작된 국지적인 민족 신앙임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니,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은

너희 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전멸시켜야 한다.”](신명기 20; 10~17)

 

+ 자기 남종이나 여종을 때려 당장에 숨지게 한 자는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다만 그 종이 하루나 이틀만 더 살아 있어도 벌을 면한다. 종은 주인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출애굽 21:20~21]

+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출애굽 21:24~25]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聖民=거룩한 이스라엘백성)이라. 무릇 스스로

(병들어)죽은 것은 먹지 말 것이니,

그것을 성중에 우거하는 객(客)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팔아도 가(可=

인가한다는 뜻)하니라”.](신명기 14; 21)(이 구절들은 야훼신의 성품과 도덕적 철학적 인격과 특질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어떻게 천지를 창조했다는 신이 이렇게 편협적이고 옹졸하고 잔인한 말을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이런 신이 전 인류의 구원자라 할 수 있겠는가? 위에서 봤듯이 이스라엘민족에 국한하고 있는 민족신앙의 천지창조설을 다른 민족으로까지 확대 해석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이 모든 가르침이 진리의 가르침인지 아니면 잘못된 가르침인지 알아보는

척도는 바로 사성제 팔정도의 내용이 그 안에 담겨 있는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고 하셨습니다.

또 부처님은 능엄경에서 "무시이래로 중생들이 전도하여 지은 업의 종류가 헤아릴 수없이 많은 것은 두 가지 근본을 알지 못하고 수행하므로 성문이나 연각 또는 천이나 마왕이나 마의 권속이 되는 것이니 이는 마치 모래를 삶아 진찬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진겁을 노력하더라도 이룰 수 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중생들이 알지 못하는 두가지 근본은 무엇인가...???...다음에~

 

 

 

사랑은 . .

 

 

사랑은 거창하게 무엇을 주는 것이라기보다
사랑은 마음을 주고 받는 일이기에
그의 마음에 햇살이 들도록
그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웃어주지 않고 나의 마음이 가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려입니다.
사랑은 나의 이익을 구하기 보다
상대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는 일입니다.
사랑은 성낸 표정을 짓지 않는 일입니다.
사랑은 나의 감정을 드러내어 감정을 상하게 하기보다는
그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그에게
사랑을 베풀며 마음을 배려하는 일입니다.

사랑은 그 웃음속에서 당신의
마음으로 기뻐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 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니 말입니다.
마음을 비우면 다시 가득하다는
진실을 생각하며 살아가는삶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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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Avec Tes Ye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