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여자로 몸이 바뀐 남자 / 월호스님의 스토리텔링 삶은 환(幻)타지다

2011. 4. 4. 17: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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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에서 찾아낸 행복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

                                   불교TV방송시간:수(14:30) / 일(22:00, 23:00)  

 

 

 

피소드              여자로 몸이 바뀐 남자

   episode 2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아버지였던 소레이야 장로)  

  

 

 

마하깟짜야나 존자의 피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거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하하~ 

 

마하깟짜야나 존자가 하루는 탁발을 나갔는데, 그때 소레이야라고 하는 남자가 외출을 나갔다가 마하깟짜야나 존자를 뵙게 되요. 근데 보니까 피부가 너무 좋은 거예요. 피부짱이라. 그걸 보면서 너~무 마음에 들어가지고, 무슨 생각을 했냐 하면은 ‘야~ 저 마하깟짜야나 존자가 내 아내가 되었으면.’ 하하하~ ‘또는 내 아내가 저렇게 고운 살결을 가졌으면.’ 이런 생각을 한 거예요. 순간적으로 자기도 모르게, 반해서. 근데 그런 마음을 먹는 순간, 남자의 몸에서 여자의 몸으로 변한 거예요.

 

원래 마하깟짜야나 존자야말로 아라한도를 성취하신 분이죠. 그러니까 아라한에게 어떤 공양을 올려도 과보를 빨리 받고, 어떤 또 불경스런 마음을 먹어도 과보를 빨리 받습니다. 그러니까 깨달은 분, 아라한에게는, 특히 성인들에게는 불경스런 마음먹으면 안 돼요. 하하~

 

그래 가지고 금방 그 자리에서 과보를 받아가지고, 자기의 몸이 여자로 변한 거예요. 그래 가지고 깜짝 놀래 가지고, 원래 어디 가던 길이었는데, 그 마차에서 얼른 내려서 딴 데로 자기가 혼자 가버렸어요. 그러자 함께 가던 일행들이 아무리 찾아도 없으니까 소레이야가. 그래 가지고 집에서는 죽은 줄 알고 장례식까지 지내버렸어요. 어디 실종 신고를 냈지만 못 찾으니까. 근데 이 소레이야는 그때 어디로 갔냐 하면은, 다른 성으로 간 거예요. 자기를 아는 사람들이 없는.

 

다른 성으로 가서 부호를 만나가지고 결혼을 하게 되요. 여자로 변했지만은 굉장히 아름다운 여자로 변했어요. 살결 곱고 아름다운 거를 흠모하면서 변했기 때문에, 굉장히 아름다운 살결을 가진 여인으로 변해 가지고 부유한 상인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래 가지고 아이를 둘을 낳아요. 그러니까 이 사람은 원래 남자로 있었을 때도 결혼을 했어요. 그래서 아들이 둘이 있었고. 여자의 몸으로 변해서, 가서 또 아들을 둘을 낳았어요. 그러니까 아이가 넷인 거죠. 그러니까 아버지로서의 아들 둘, 어머니로서의 아들 둘. 이렇게. 요새는 트랜스젠더라고 하는데, 수술을 해야 되는데 수술도 안 하고서. 그런 일화가 경전에 나와요.

 

그래 가지고 자기의 과거의 남자로 있었을 때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친구한테 과거의 사정 이야기를 털어놓죠.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여자의 몸으로 변해서 이렇게 됐다.” 그러자 그 친구가, “아, 그렇다면 빨리 마하깟짜야나 존자님을 만나서 참회를 하지 왜 그랬느냐. 참회를 하면 괜찮아지는데.”

 

그 말을 듣고 깟짜야나 존자님을 뵙죠.

과거의 이야기를 얘기하면서, “제가 존자님을 뵙고 ‘존자님이 내 아내가 되었으면. 또는 내 아내가 존자님 같은 고운 살결을 지녔으면’” 하고 마음을 먹자마자 제가 여자의 몸으로 변했습니다. 제가 참회합니다.” 그런 불경스러운 마음을 먹은 것을 참회 드렸어요.

 

그러자 마하깟짜야나 존자님께서, “그러면 당신을 용서합니다.” 이렇게 말했죠.

그 말이 끝나자마자 다시 남자의 몸으로 바뀐 거예요. 하하~

본래의 몸을 찾은 거예요. 업이 소멸 돼 가지고.

 

그래서 이 사람이 본래의 남자로 돌아왔는데, 그러고 나니까는 본래 남자로 있었을 때의 아들 둘. 여자로 있을 때의 아들 둘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만나는 사람마다 자꾸 그걸 물어보는 거예요. 뭘 물어보느냐? “아버지로서 있을 때에 아들들에게 더 애정이 갑니까? 어머니로 있었을 때의 아들들에게 더 애정이 갑니까?” 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어떤 게 더 애정이 갈 거 같애요? 엄마? 똑 같애? 하하하~ 땡! 틀렸습니다. 하하~ “어머니로서 있었을 때의 아들들이 훨씬 더 애정이 갑니다.” 그러더라구요. 자기가 아버지로서, 어머니로서 체험을 다했는데, “어머니로서의 자식들, 아들들이 훨씬 더 애정이 갑니다.” 이렇게 대답을 한 거예요. 사람들은 궁금하니까 만날 때마다 물어봤고.

 

그러고 나서 이 사람은 남자의 몸으로 다시 바뀌어서 출가를 합니다. 소레이야 장로가 되는데. 이 마하깟짜야나 존자님의 제자로 출가를 해요. 그래서 그 밑에서 수행을 해서 마침내 아라한도를 얻어요. 깨달음을 얻고 나서 다시 또 그때 사람들이 또 물어봐요.

“어머니로 있을 때 낳은 아들들이 더 애정이 갑니까? 아버지로 있었을 때 낳은 아들들이 더 애정이 갑니까?” 물어봤을 때, 그때는“더 이상 아무에게도 애정이 가지 않습니다.”

 

아라한도를 얻었기 때문에 모든 그 애욕과 갈망에서 벗어난 거죠. 예. 그런 대답을 했다 그래요. 그런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이 소레이야 장로와 또 우리 그 마하깟짜야나 존자에 관한 일화로써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하깟짜야나 존자의 외모는, 뭐 나도 직접 보지는 못했으니까 모르겠지마는. 그림으로 이렇게 전해 내려오는 거 보면은, 아주 그 눈썹이 굉장히 짙고, 그 다음이 이 눈썹이 눈 옆으로 길게 내려오면서 나한님들처럼. 그 다음에 이제 외모도 외모지만 아주 이 살결이 최고였다 그래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피부짱이라. 피부미인.

 

부처님 당시에 보면은, 부처님께서는 미녀나 미남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큰 가치를 안 두셨다 그래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도 아~주 그 최고의 미녀가 있었는데. 요새로 말하자면 미스 인디아 같은 그런 여인이, 루빠난다라는 여인이 있었어요. 근데 이 여인은 부처님께서 “미모를 하찮게 여기신다.” 이런 말을 듣고, 심지어는 어떤 생각을 했냐면 ‘그거는 부처님이 아직 날 못 보셔서. 나 같은 여자를 못 보아서 그럴 거야.’ 하하~ 이랬어요.

 

그러다 하루는 정말, 부처님이 오셔서 법회를 하신다 그래서 갔어요. ‘오늘은 한번 내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그러면 아마 많이 바뀔 걸.’ 이러고 자신감 있게 갔는데, 갔더니, 웬걸, 부처님이 가운데서 설법하고 계시는데, 부처님 옆에서 이렇게 부채질을 하고 있는 여인들이 있었어요. 근데 그 여인을 딱 보니까 자기보다 훨~씬 미녀인거예요. 하하하~ 자기보다 훨~씬 더한 미녀가 부채질을 하고 있는 거예요. 심지어는 내가 까마귀라면 저 여인은 백조야. 이런 정도의 비교가 되는 미녀가. 거기서 깜짝 놀래죠. 그래서 ‘야~ 정말, 나는 미녀가 아니었구나.’

 

그러구 있었을 때, 그 미녀들이 점점 나이든 모습으로 변하는 거예요. 원래 처음에 16세의 미녀였는데. 경전에 보면 16세로 나와요. 그러니까 이팔청춘. 이 16세가 아마 최고의 미모인가 봐요. 그 뒤부터는 늙는 겁니다. 해서 그래서 20세, 30세, 40세 해 가지고 노파로 변해서 죽어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자기가 보고 있는 그 짧은 순간에. 그걸 보고 자기가 무상함을 깨달았죠. 그래 가지고 출가를 해서 마침내 성자가 되었다. 이런 기록도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미모라는 것은 한때죠. 예. 젊고 아~주 고때 한때지. 계~속 쭈글쭈글 해 지잖아요. 그죠? 나이가 들수록. 하하하 하~

 

미모도 사실은 마음이 먼저고, 물질이 나중이니까, 사실 미모를 얻게 된 것도 과거의 그런 마음가짐, 복덕. 있기 때문에 얻은 거예요. 그것도 뭐 그렇게 뭐 경멸할 일은 아니고, 그러나 그런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하고 더 아름다운 마음가짐을 가질려고 노력하면 점점 더 미녀가 되겠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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