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노예에서 왕비로 거듭난 말리까 부인 / 삶은 환(幻)타지다

2011. 4. 4. 17: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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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전에서 찾아낸 행복한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

                               울림이 있는 유쾌한 배움의 시간’

                                   불교TV방송시간:수(14:30) / 일(22:00, 23:00)

 

 

 

 

피소드        노예에서 왕비로 거듭난 말리까 부인

  episode 1  

 

 

말리까 부인, 여성 재가 신도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 말리까 부인은 본래 하녀였어요. 남의 집에 일해 주는 하녀의 신분으로 있다가 나중에 왕비까지 된, 아주 그 뭐 전형적인 무슨 신데렐라 이야기 같은. 하하~ 사실은 신데렐라 이야기보다 훨~씬 이전의 이야기니까, 오히려 신데렐라 이야기가 여기서 인용했을 확률이 많죠.

 

그래서 이 말리까 부인은 본래 이름이 카필라라고 하는 하녀였습니다. 특히 남의 집에 꽃동산을 가꾸는 일을 맡았어요. 그래 가지고 하루도, 역시 아침에 일어나서 점심 도시락을 싸 가지고, 자기가 소임을 맡은 꽃동산으로 일을 하러 가다가 중간에 수행자가 탁발을 나가는 분을 만났어요.

 

그래 가지고, ‘야, 잘 됐다. 마침 내가 도시락이 있으니까, 점심 먹을. 이거를 저분한테 내가 보시를 해야 되겠다.’ 해가지고 자기 점심밥을 고스란히 탁발 나가는 스님에게 보시를 합니다.

 

그러고 동산에 갔는데, 가니까 기분이 좋은 거예요. 자기가 아침부터 좋은 일을 했다 하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면은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그래서 막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마침 이제 어떤 한 남자가 그때, 피곤한 모습으로 꽃동산에 들어온 거예요. 보니까는 지체가 높은 사람 같기는 한데,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어쨌든 굉장히 힘들고, 막 땀을 흘리고 이러기 때문에 땀을 씻으라고, 물도 갖다드리고, 씻겨드리고, 심지어는 발까지 씻어주면서, 상당히 엄청난 친절을 베풀었던 거죠. 마음에서 우러나가지고. 그러고 자기 옷을 벗어서 거기 누우시라고, 쉬시라고 깔개까지 만들어 드렸어요.

 

그래 가지고 그 대접을 받은 사람이 감동했죠. ‘야~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을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대해주는구나.’ 하고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을 했어요. 감동을 해가지고, 그 카필라 여인에게 물어봅니다. “너는 누구냐?” “저는 카필라입니다.” “그럼 너는 어느 집에 사느냐?” “저는 이 꽃동산의 주인집에서 일하는 하인입니다.” “그럼 너의 소원이 뭐냐?” 소원을 들어줄라고.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카필라는 이분이 왕이라는 걸 몰라요. 왕이 원래 신하들하고 같이 다니잖아요. 같이 다니다가 혼자서 이렇게 사냥하다가 홀로 떨어진 거예요. 좀 있다 신하들이 온 거예요. 나중에서 왕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근데, “소원이 뭐냐?”고 그랬을 때, “저의 소원은 딴 건 없고,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기를 바랍니다.” 남의 집에서 하인 노릇을 하니까 자유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자유의 몸으로 풀려나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그래서 마침내 신하들이 도착하고, 그 다음에 신하들에게 시켜서 그 주인을 불러오게 해요. 그래서 “이 여자가 너의 집 하녀가 맞냐?” “맞습니다.” “내가 부인으로 삼고 싶은데 괜찮겠느냐?” 하하~ 그래 가지고 그 자리에서 바로 그냥 부인으로 돼 가지고 데리고 들어갑니다. 궁전으로.

 

얼굴도 별로 안 예뻤대요. 하하~ 나중에 스토리에 보면 나오는데, 사실은 그렇게, 얼굴도 그렇게 별로 썩 이쁜 편은 아니었던 걸로 경전에 보면 나와요. 그래서 그런 스토리가 또 나오는데.

 

일단 이 여인은 신분 상승을 한 거죠. 임금은 만나가지고, 갑자기 하인의 몸에서 왕비가 된 거예요. 그래 가지고 궁으로 들어가서 여러 가지 왕비로서 필요한 법도라든가, 또 여러 가지 예절, 또 음악이나, 이런 걸 다 배워가지고, 마침내 나중에는, 5백의 왕비가 있었다 그래요. 5백 명 중에서 첫째가는 왕비로. 정비로 뽑혔다 그래요.

 

그렇죠.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을 한 거죠. 감동을 해가지고, 어차피, 사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래요. 어차피 이쁜 여자는 많을 거 아니예요? 하하~ 하~하~ 5백 명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사실은 남자 입장에서 보자면은 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이쁜 여자는 많이 있으니까, 차라리 마음씨가 곱고 자기를 시봉을 잘 해주는 여자를 첫째로 앉혀놓고 싶을 거 같애요. 허허~ 그렇지 않을까요? 허허허~

 

근데 남성분들도 어렸을 때, 또 연애할 때는 이쁜 사람을 찾지만, 사실은 나중에 가면은 다 이렇게 마음씨가 아름답고, 또 자기에게 이렇게 잘 해주는 그런 사람을 찾아요. 요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하하하하~

 

그래 가지고, 이 왕비가 생각해본 거예요. ‘내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이렇게 신분상승을 하게 되고, 도대체 내가 무슨 공덕을 지었길래, 이렇게 잘됐을까?’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 거예요. 시간이 흐르면서. 그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기가 잘한 일이 없는데, 그럼 뭘 했을까?’ 생각해 보니까, 왕을 만난 그날, 수행자를 만나서 점심밥을 보시한 거 있잖아요. 그거가 생각나요. 그거밖에는 없어요. 공덕 지은 게. 그래서 ‘야, 그러면 그 공덕으로 내가 이렇게 잘 된 거구나.’

 

그래 가지고 그 수행자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그 수행자를 찾아오게 합니다. “누군지 한번 알아봐라.” 그래 가지고 찾아보니까, 그분이 다름 아니고, 석가모니 부처님이셨던 거예요. 하하하하하~ 하하하~

 

예, 그러니까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밥을 공양을 올렸기 때문에, 그 공덕으로 진짜 하녀의 몸에서 왕비, 그것도 첫째의 왕비로 간택되는 그런 영광을 누리게 된 겁니다.

 

그래 가지고 자유의 몸이 된 건 물론이고. 왕비가 되고. 그래서 ‘이것은 내가 부처님을 만나 뵙고, 좀 가르침을 들어야 되겠다.’ 하고 부처님을 찾아갑니다. 그래 가지고 마침내 부처님을 찾아가서 이런 저런 법문을 듣고 자기가 궁금한 걸 질문을 해요.

 

궁금한 게 뭐였냐면은, “부처님, 어째서 똑같은 여자로 태어나는데, 어떤 여자는 이쁘게 태어나고, 어떤 여자는 못생기고, 또 어떤 여자는 보면은 아~주 귀한 몸으로 태어나고, 어떤 여자는 천한 집에 태어나고, 또 어떤 여자는 아~주 부자로 태어나고, 어떤 여자는 못살게 태어납니까? 도대체 그 이유, 원인이 뭡니까?” 이걸 물어보게 되요. 부처님한테. 그래 부처님께서 그걸 대답을 해주시죠.

 

여러분도 궁금하죠? 어째서 왜, 허허허~ 저 여자는 저렇게 이쁜데 나는 왜 이렇게 V라인도 아니고, 허허허 하하하~ 내지는 저 여자는 저렇게 잘 사는 집에, 어렸을 때부터 사는데, 나는 그냥 뭐 평범하고, 이런 여러 가지. 특히 3대 궁금증을 여쭤봅니다. 그랬을 때 부처님께서 고거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려주세요.

 

“화를 잘 내는 여자는 추하게 태어난다.”

하하~ 과거생에. 그러니까 금생만 놓고 보면 안 되고. 과거생에 화를 자주 내면은요, 금생에 화를 자주 내면 내생에 못생기게 태어나는 거예요. 전생에 화를 자주 낸 사람은 금생에 못생기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말리까 부인이 그 말을 듣고 그러죠. “저는 과거생에 분명히 화를 자주 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별로 안 예쁘게 태어난 거 같습니다.” 이런 말을 직접 하거든요. 그걸로 보면은 결코 말리까 부인이 예뻤던 얼굴은 아닌 거 같애요.

 

그 다음에, 부유하게 태어나는 거.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어떤 사람은 왜 가난하냐?

“그것은 과거에 보시를 많이 한 사람은 부유하게 태어나고, 보시를 안 하고 인색했던 사람은 가난하게 태어난다.” 인과법칙이예요. 인과. 그러니까 절대, 인과지, 뭐 다른 게 없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거예요.

 

그 다음에 “어떤 사람은 왜 귀한 집안에 귀하게 태어나고, 어떤 사람은 천박한 집안에 태어납니까?” 했더니, “과거생에 남이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 시기 질투 하는 사람 있죠? “남이 잘되는 걸 시기 질투 하는 사람은 천박하게 태어난다.” 또, “남이 잘 되는 것을 함께 기뻐하는 사람은 귀한 집안에 태어난다.” 그 왜 그러겠어요?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고, 꼴을 못 보는 것은 스스로 마음을 천박한 데 맞추는 거거든요. 그러면 천박한 과보를 받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귀영화를 누리거나, 또는 인물이 잘 나거나, 또는 고~귀한 집안에 태어나는 이런 것들이, 부처님 작품도 아니고, 신의 작품도 아니고, 자기 작품이다. 이 소리입니다. 자기의 과거의 작품. 그러니까 과거에 이미 그렇게 돼서 지금 받은 건 할 수 없잖아요. 지금 받은 건 고쳐지기는 힘들죠. 그러나 지금부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바뀔 수 있다는 거죠. 거기에 포인트가 있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말리까 부인이 그 말을 합니다.

“부처님, 저는 앞으로 절대 화를 내지 않겠습니다.” 하하하~하~

그 다음에 또, “남들에게, 있는 것을 제가 베풀겠습니다.”

또 “남이 잘 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3대 서원을 세워요. 이 3대 서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부처님한테 와서 ‘부처님, 저 예쁘게 해 주세요. 잘 살게 해 주세요. 귀하게 해 주세요.’ 이럴 필요 없다는 거예요. 이 3대 서원을 세워가지고 실천하는 게, 그게 길이지, 자기가 실천을 안 하면서, 맨 날 성질내면서, ‘부처님, 저 예쁘게 해주세요.’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굉장히 3대 서원은 중요합니다.

 

3대 서원에 첫째가 뭐라구요?

절대로 화내지 않겠습니다.

그러니까 지금도 용모가 별로 안 예쁜데, 화내면 점점 추해지니까, 이거 뭐 안 되는 거죠.

 

그 다음에 뭐라구요?

베풀겠습니다.

베풀어야 부자가 된다는 거.

 

그 다음에 시기 질투하지 않겠습니다.

시기 질투하면은 자꾸 천박해지는 거예요.

 

시기 질투하는 그 자체가 스스로 천박한 마음을 연습하는 거죠.

또 베푸는 거 자체가 스스로 부유한 마음을 연습하는 거죠.

화내지 않는 거 자체가 스스로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을 연습하는 거죠.

 

그런 마음을 연습하니까 그렇게 되는 거예요. 시간문제죠. 조금 빨리 되느냐? 더디 되느냐? 이 차이만 있지,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이 3대 서원.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도 이 3대 서원을 세워야 되요.

 

과거는 묻지 않겠다. 이거죠. 하하하하하~

이 시간부터라도 예쁘고, 잘 살고, 고귀하게 되고 싶으면, ‘화내지 않고, 보시하고, 시기 질투하지 않으리라.’ 하고 스스로 서원을 세워서 실천하면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굉장히 합리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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