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8. 23:17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세상은 거대한 거울입니다
잠깐만 자비에 대해 명상해 보십시오.
“나 자신이 편안하고 행복하기를…”이라고
마음 속으로 되뇌어 보십시오.
그리고 천천히 그 마음을
이 세상의 모든 존재에게로 넓혀갑니다.
“이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나처럼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이렇게 속삭이면서 세상에 자비가
가득찬 광경을 그려 봅니다.
이 세상은 거대한 거울입니다.
당신이 환한 웃음을 띠고 거울을 바라보면
거울도 당신의 환한 미소를 되돌려 줍니다.
최정희 / 불교언론인 -아쉰 티틸라 스님 말씀 중에서
만족할 줄 아는 사람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땅바닥에 누워 자도 오히려 편안하고
만족을 모르는 사람은
천당에 살아도 역시 마음이 흡족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비록 부자라도 기실 가난한 것입니다.
불유교경(佛遺敎經) 중에서
나 만이라도
“작은 먼지 티끌이 온 우주를 머금었고, 찰나가 곧 영겁이다.”
의상 스님의 말씀입니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 속에서 천국을 본다.
손바닥 안에 무한을 거머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붙잡는다.”
어느 시인의 노래입니다.
이 말씀들은 우리 모두가 제각기 하나의 소우주임을 일깨워 줍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잊고
스스로를 가벼이 여겨 ‘나 하나 쯤이야’ 하면서 함부로 행동하기 일쑤입니다.
이제는 ‘나 만이라도’ 하는 생각으로 바꿔가야 할 일입니다.
박경준 / 동국대 교수
♬배경음악:Autumn Slu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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