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의 말/무불스님

2011. 7. 1. 23: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불교교리·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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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똑똑하면,행복은 멀어진다.

열심히 일하며 겸양하는 사람이 아름답다.

언어를 잘써서 말에 향기가 나면 사회를 밝게 하고. 말을 잘못쓰면 사회를 혼란 시킨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이는, 복을 받게되고, 말이 절제된 사람은, 공덕을 받게된다.

말로 남을 위로하고,말로 사람을 모함한다.

위로하는 말, 잘하는 사람은 덕인(德仁)이 되고, 모함 하는 말 하는 사람은 악인이 된다.

 

말로서 사람의 가슴에,못을 박지마라.

위로 하고 칭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부부간.형제간. 동료간 가까울 수록 더욱 더 말조심 하며 지내야 한다.

보지도 않고,직접 듣지도 않았으면서 남의 험담을 함부로 말하는 이가 너무많다.

남의 험담을 자주 하게 되면, 칼산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언어를 법답게 쓰고, 말에 향기나는 사람이 되라.

언어와 말은 그사람의 인품이요 품격이며 품질이다.

품격과 품질이 좋으면 어느 누구와도 잘소통하는 사람이 되어진다.

말에는 관용이 있어야 한다. 관용하는 말이 보살의 마음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하지 않는가,!

삼척동자도 다 아는 말들 이지만 잘 알고도 행하지를  않는다.

 

말과 언어가 칼보다. 독보다도 더흉악한 살상 무기가 되어 사람을 해치고 상처를 준다.

귀가 두개인 것은, 나쁜말은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리라는 이유이고,

                 입이 한개인 것은, 한 입으로 두말하여 이간질 하지 말라는 이유다.

 

사람이 축생보다 위대한 것은 .말과 언어의 소통이 있기 때문이다.

칭찬하고 이해하는, 말과 언어를하는 품격있는 인품의 소유자가 되라.

 

 

 

 

   찔레

 

                        문정희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횐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아픔이 출렁거려
   늘 말을 잃어갔다.

   오늘은 그 아픔조차
   예쁘고 뽀족한 가시로
   꽃 속에 매달고

   슬퍼하지 말고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무성한 사랑으로 서 있고 싶다

 

 

  

 

Loving Touch - Deu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