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24. 10:5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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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煩惱)
무심한 돌을 쪼아 석불(石佛) 만들어 하물며 누가 나를 인간의 길에 서게 하였는고 . .
* 우리가 망상 속에 있으면 진실(眞實)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번뇌(煩惱)를 느낀다. 즉 망상 속에 있으면 꼭 본래의 자신을 잃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본래의 자신을 잃어 버린 듯하여 본래의 자신에 대한 갈증이 나는 것이 바로 번뇌이다.
마치 부모를 잃고 헤매는 아이가 불안해 하며 부모를 그리워 하듯이, 번뇌는 불안 속에서 헤매며 구원(救援)을 바라는 심리이다. 그러므로 번뇌를 길을 잃고 헤맨다는 뜻인 미혹(迷惑)이라고도 이름한다. 망상이 곧 번뇌이다.
* 인연따라 일어나고 인연따라 멸하는 것(緣生緣滅)이 우리 삶인데 중생은 그 인연으로 오는 外境에 끄달려 집착하므로 번뇌가 끊이지 않는 苦海를 살아간다. 중생은 밖에서 오는 경계가 나인 줄을 모르는 것이다.
苦樂이 실체가 없고, 나와 경계가 하나 인줄 안다면 인연따라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고, 울일이 있으면 울고 웃을 일이 있으면 웃으며 사는 것이 自由人이 아니겠는가?
버들은 푸르고 꽃은 붉어라 (柳綠花紅) ! 백마는 갈대 숲 속에 있네(白馬入蘆花) !
- 유당
♬배경음악:Am I that easy to forg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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