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관음(千手觀音)의 자비(慈悲)의 손

2011. 9. 10. 00:2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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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관음(千手觀音)의 자비(慈悲)의 손

 

◇ 불자님들~

    금년도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힘들고 긴 장마에 서민들의 고통이

   한층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삶의 현장에서도  자비광명의 손은 있습니다.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의  자비(慈悲)의 손입니다.

 

◇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은

   우주법계에 아니 계신 곳이 없습니다.

   특히 고통 속에서 해매고 있는 중생이 지심으로 간절히 부르면

   곧바로 나타나셔서 자비(慈悲)의 손으로

   중생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곳을 어루만져 주시어

   낫게 해주십니다.

 

   이 관세음보살님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살 뿐입니다.

   마치 값진 보석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거지로 사는 것과 같습니다.

 

◇ 이 관세음보살의 자비(慈悲)의 손이 바로 나의 손이 될 때

    모든 고통을 잘 살펴보게 되고, 그 원인을 다 치유하게 됩니다.

    이 자비의 손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 나무보문시현 원력홍심

    南無普門示現 願力弘深

    대자대비구고구난

     大慈大悲救苦救難

    (보문시현 원력이 크고 깊으며,

     대자대비하시며, 고난과 액난을 구해주시는

     관세음 보살님께 목숨 바쳐 귀의하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 관음경에 관세음보살을 지심으로 부르면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에 의하여 다음과 같은 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1) 중생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힘.

(2) 불속의 중생을 타지 않게 하는 힘.

(3) 물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는 힘.

 

(4) 귀신의 해를 입지 않게 하는 힘.

(5) 살해를 당하게 되어도 칼이 토막토막 부서지게 하는 힘.

(6) 어두운 성품을 없게 하여 야차나 나찰 등 악귀를 보지 못하게 하는 힘.

 

(7) 중생에게 쇠고랑 칼 오랏줄. 같은 것이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힘.

(8) 험난한 길을 가더라도 도적이 겁탈하지 못하게 하는 힘.

(9) 음욕을 여의게 하는 힘.

 

(10) 성내는 마음을 없애게 하는 힘.

(11) 어리석음을 영원히 여의게 하는 힘.

(12) 지혜총명한아들을 얻게 하는 힘.

 

(13) 단정한 딸을 낳게 하는 힘.

(14) 관세음보살을 한 번 부르는 것이 62억 항하사 보살의

명호를 부른 것과 맞먹는 복덕이 되게 하는 힘.

 

◇ 한 단어나 말을 계속 부르면 지혜가 생겨납니다.

    그것은 한 단어나 말을 계속 부르면 우리의 무한한 잠재의식의

    바다가 깨어나 무한한 에너지인 지혜를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을 계속 부르고 염하면

   관세음보살님의 원력에 의한 위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불자님들~

   평소 관음정진을 부지런히 하시면

   우리 가슴속에 있는

   천수관음 보살이 깨어나시어

   그 자비의 손으로

   우리를 어루만져 주시게 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업장을 녹이고

   맑고 깨끗한 지혜가 나와

   우리가 갈 길을 잘 비추어 줄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깨어있는 마음으로

   자신의 신구의 삼업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러면 매순간 깨어있어 (알아차림=正念, 정념)

   번뇌 망상을 벗어나게 합니다.

 

◇ 불자여러분~

   이제 우리도 부지런히

   관음기도를 하면서

   동시에 알아차림을 하여 봅시다.

 

   그리고

   내 손이 관세음보살의 자비의 손이 되어

   나 스스로를 어루만지고 (自利,자리, ▷ 참회)

   가족을 어루만지고

   이웃과 세상을 어루만져 봅시다. (利他,이타, ▷보시 행)

   그리하여

   이 세계를 불국정토로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