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품 14~15장 실없는 장난과 비웃음은 나쁜 짓이다.

2012. 1. 27. 12:5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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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없는 장난과 비웃음은 나쁜 짓이다.

     

    법구경 악행품

     

    제14장

    악불즉시 여구우유 죄재음사 여회부화

    惡不即時 如搆牛乳 罪在陰祠 如灰覆火

    금방 짜낸 소젖은 상하지 않듯 악의 과보 당장은 나타나지

    않네.

    마치 재에 덮여 있는 저 불씨와 같아 죄는 숨겨져 있으면서

    틈을 엿본다네.

     

    제15장

    희소위악 이작신행 호읍수보 수행죄지

    戲笑爲惡 以作身行 號泣受報 隨行罪至

    실없는 장난과 비웃음도 악이 되나니

    이미 그것을 몸으로 행했다가 울부짖으며 그 과보 받게

    되었으니

    그 행한 업을 따라 죄가 오기 때문이네.

    ==================무심지덕=해===============

    무지한 중생들은 늘 뒤바뀐 견해로 욕망을 채우기 위해

    악을 행하고도 자기가 돌려받을 그 과보가 얼마나 고통

    서럽고 무서운지는 알지 못한다.

     

    금방 짜낸 소젖은 상하지 않고 신선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고 부패해서 악취가 나고 먹지 못하는 음식이 되는

    것처럼, 악행을 저지를 때는 금방 그 과보가 나타나지 않아

    즐겁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그 악의 과보가 나타나게

    된다.

     

    마치 재에 덮여 있어 겉으로 드려나지 않고 있는 불씨처럼.

    죄의 씨앗도 숨겨져 있으면서 틈을 엿보고 있으며 때가 되면

    그 과보가 나타나 자신을 태우게 될 것이다.

     

    그르므로 작은 악행이라 할지라도 장난스럽게라도 행하지

    말아야 하며, 실없는 장난과 실없는 비웃음도 악의 씨앗이

    되므로 행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미 그것을 몸과 마음으로 행했다면 결코 그 행한

    업을 따라 죄의 과보를 받을 때 큰 괴로움으로 울부짖게

    될 것이다.

     

    그 괴로움의 과보와 업장을 풀 수 있는 방편은 오직 신身

    구口 의義로 지은 죄의 업을 깨달아 참회하고 계행을

    지키고 선정을 닦아 6바라밀을 행하는 것이다.

     

    또한, 

    말로만 참회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참회해야 하며 진실

    한 참회란 애욕의 성품과 모습이 공하고 허망함을 관찰하여

    몸과 마음을 잘 단속하고 스스로 과보의 고통이 즐길 만 한

    것이 아님을 알아 다시는 악행을 짓지 않는 것을 말한다.

     

    참회 합니다.

    참회진언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엄마방 베란다 걸이 

 

* 반려자를 만나는 것은
견줄 수 없는 우주적 사건입니다.
일생을 '그대로 머물러' 함께 가는 사람입니다.
함께 가되 상대를 '내 것'으로 붙잡아두지 않고
서로가 앞으로 잘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존재입니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로 가는 길입니다.
당신은 나의 영원한 반려자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