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행품 16~17장 악을 행하거든 덮어 두지 말라.

2012. 2. 3. 23:0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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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을 행하거든 덮어 두지 말라.

     

    법구경 악행품

     

    제16장

    작악불복 여병소절 견왕내지 이타악행 후수고보 여전소습

    作惡不覆 如兵所截 牽往乃知 已墮惡行 後受苦報 如前所習

    나쁜 짓 행했거든 덮어두지 말라.

    마치 흉기에 베인 것 같아 끌려가서야 비로소 깨닫지만

    이미 그는 악한 행에 떨어졌으니 뒤에 가서 괴로움의 과보를

    받는 것은 예전에 습관적으로 행했던 그대로이네.

     

    제17장

    여독마창 선입회복 악행유연 미불상극

    如毒摩瘡 船入洄복 惡行流衍 靡不傷尅

    마치 저 모진 창병처럼 배가 소용돌이에 들어간 것처럼

    나쁜 행이 흘러 퍼질 때 다치지 않는 것 하나도 없다.

    =================무심지덕=해===================

    악행을 행했거든 덮어 두어 키우지 말고 빨리 깨달아 참회하고

    더 이상 나쁜 짓을 쌓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나쁜 짓을 하고도 빨리 깨달아 참회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그 과보로 괴로움과 고통으로 후회하게 된다.

     

    마치 흉기에 베인 곳을 빨리 치료하지 않아 상처가 커진 다음

    에야 비로소 그 괴로움의 과보가 고통스럽고 이미 때가 늦어

    생명이 위독하여 후회하게 되는 것과 같다.

     

    이모든 중생들의 생사윤회 고통은 다 예전에 습관적으로

    행했던 나쁜 행의 과보로 말미암은 것이다.

     

    마치 저 모진 창병처럼 또 배가 소용돌이에 들어가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나쁜 행이 쌓여 습관이 되고 그 나쁜 악행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빨리 참회하지 않으면 그 과보가 흘러 퍼질 때

    그 과보를 받지 않을 사람 하나도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러므로,

    모든 악은 적은 것이나 큰 것이나 짓지 말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과보를 받지 않도록 자기를 단속하고 노력해야 하며,

    모든 선을 행하여 선근복덕을 짓고 그 복덕을 중생들에게 회향

    하여 복덕을 짓지 못해 악행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들로 하여금 하루속히 불도에 인연 맺어 빨리 참회하도록

    하고 불법 지혜를 얻어 몸과 마음이 청정하여 정토에 태어나기를

    원해야 한다.

     

    이것이 복중에 제일 큰 복이니 대인은 큰복을 짓기를 원한다.

 

 

 

 

“부처·불법·승려의 삼보(三寶)를 지칭하는 복전(福田)은

신도들에게 복을 내리고 베푸는 기틀이 된다.

말 그대로 ‘복의 밭’이다.

밭에서 짓는 농사에서 공짜로 얻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땅을 갈고 일구고 고르며 매야 하는 밭일에서 불로소득은 없다.

복전도 마찬가지다.

복을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만 복이라는 수확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짓는 것이다.”

 

-김열규 전 대구 계명대 석좌교수의 기고 ‘복(福)은 스스로 짓는 것’ 중에서.

 

 

 

 

 “명상이란 고요하고 느긋한 자리에 좌정하고 앉아야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명상은 깨어나는 시간입니다.

 

자전거를 타면서도 정신의 눈을 깨우고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달리면서도 명상할 수 있습니다.

내딛는 걸음, 몸의 움직임, 생생한 기운을 즐기세요.

깨어 있는 마음이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무언가 행하면, 그것이 명상입니다.”

 

- 틱낫한 스님의 '지금 이 순간 그대로 행복하라' 중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하는 데 익숙해요.

내 인생이 다 그랬어요.

좋아요. 또 시작이네요.

 

… 만약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 나를 잘못 묘사하거나 나쁘게

부를 때마다 약해졌다면, 나는 결코 프린스턴을 졸업할 수도,

하버드에 갈 수도, 지금 그의 옆자리에 앉아 있을 수도 없었을 거예요.

이것들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교훈이기도 해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책

『비판에 담담하게 시선에서 자유롭게』중에서

 

 

 

 -들숨날숨에서 -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