堂堂大道여 赫赫分明이라

2012. 3. 10. 10:3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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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冶父頌]  堂堂大道여  赫赫分明이라  人人本具하고  箇箇圓成이
    라  祗因差一念하야  現出萬般形이로다
        堂堂大道          당당한대도여
        赫赫分明          빛나고 빛나 분명하도다
        人人本具         사람사람이 본래 구족하고
        箇箇圓成         개인마다 원만하게 이뤄있어라
        祗因差一念       다만 한생각 차별로 인하여
        現出萬般形       만 가지 형상이 나타나도다.
    
    
    [강설]
       당당대도(堂堂大道)로부터 개개원성(箇箇圓成)까지의 
    네 구절은 본래면목이 곧  본래 대도(大道)라는  뜻을  밝히고  
    있기에  착어에서  말 한 것처럼 굳이 멸도할 필요가 없으며, 
    끝의 두 구절[祗因差一念 現出萬般形지인차일념 현출만반형]
    은 단 한생각으로 인하여 각기 다른 업보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차별이 결국에는  철두철미하고  
    각각  절대 법계의 대도이니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이를 다시 말하면 "당당한 대도"가 
    항하사계(恒河沙界)에 두루함으로 
    "빛나고 빛나는 분명함"이삼라만상에 모두 간직되어 있다.
    이 때문에 '모든사람이 본래 구족"하기에 
    옷 입고 밥먹고  잠자는 데에 남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고."개개인마다 원만하게 이뤄있기에" 
    몸을 움직이고 일
    상 생활하 는 데에 남의 힘을 을 빌리지 않는다.
    "단 한생각의 차별로 갖가지 다른 얼굴을 가지게 된다.
    " 마치 봄 햇살은 똑같건만 
    짧은 꽃가지, 기다란 꽃가지가 다르듯이... .
    하지만 꽃가지야 짧든 길든 봄 햇살은 일반인 바, 
    각기 다른 아홉가지 얼굴로 하나의 법계에 살아가는것이다.
     금강선원/수요법회 /金剛經冶父頌講說 / 혜거스님
    

    부처님이 말씀하신 장님은?

    재산을 불려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

     

     

    불교가 무소유정신을 추구하기 때문에

    세속적인 경제활동에 대해 부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또한 불교는 내생만을 중시하고 현생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 된 생각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금 이 순간에 바른 삶을 살고자 팔정도를 실천하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지금 이 순간 절제와 건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다음 생을 위하여 지금 이 삶을 희생시키라는 잘못 이해하는 것이다. 

    수행자들이 추구하는 해탈 열반도

    지금 이 생에 깨달음을 얻어 지극한 행복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앙굿따라니까야 장님경에서 부처님이 경제활동과 부의 축척에 관해 설법을 하시었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누가 장님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얻지 못한 재산을 얻거나  

    이미 얻은 재산을 늘릴 그런 눈도 없고,

     

    유익한 법(선법)과 해로운 법(불선법)을 알고  

    비난 받을 법과 비난받을 일이 없는 법을 알고  

    저열한 법과 수승한 법을 알고  

    어두운 법과 밝은 법들이 각각 상반된다는 것을 알 그런 눈도 없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어 장님이라 한다.”

     

     

    부처님은 경제활동에서 무능하고 재산을 늘릴 수 없는 사람을 장님이라고 말씀하셨다.  

    재산도 없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과 저 세상에서도 모두 불행할 것이라고 경고의 말씀을 하시었다.

     

    부처님은 가장 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 그것을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두 눈을 가진 사람’으로 나눔의 행복한 삶을 살고 죽어서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는 자신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서 번 돈일지라도

    그것을 사회를 위해서 나누는 것이 가장 선업을 쌓는 일이며

    자신이 지금 나누는 마음이 바로 행복한 상태이며,

    또한 그 선업의 공덕으로 나중은 이미 행복한 세상이 보장되어 있다는 것이

    부처님의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다.